이도저도... 끄적임. 223

온수 매트 On (일월 매트 자가 수리....???)

지난 주간 쌀쌀하더니 금욜 밤부터는 이부자리가 춥게 느껴졌다. 토욜 밤에는 오랜만에 침대에 기대어 Criminal Minds 시즌 10을 이어 보는데... 아 씨 넘나 추운것!!!!! ㅜㅜ 이불을 목까지 끌어 덮고 있다가 결국 밤 12시가 넘어 벌떡 일어났다. 온수 매트 틀려고. 여름 내내 쿠션 삼아 이불 아래 깔아 두었던 온수 매트에 보일러를 연결!!! 2리터 생수를 가져와서 붓고 보일러를 On!!!! ... 에러가 뜬다. 왜 때문에 E1 !!!!!!!!!!!!!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회사 동생이랑 톡 하던 대화창에 이 녀석 온수 매트 켜놔서 몸이 녹아든다는 톡이 날아옴. 나도 츄워 으헝...... 보일러의 물을 다시 뺐다가 다시 채워 넣었다가를 두 번 더 해봤는데 같은 에러. ㅠㅠㅠㅠㅠ 일월..

추석 연휴 마무리

길었던 추석 연휴를 끝내고 오늘은 회사에 출근을 함. 오늘 하루 더 쉬는 날이긴 하지만 난 삼실 나와 있는 것도 좋으니까~ 나와서 그간의 판매 리포트도 좀 살펴보고 커피 한 잔 뽑아서 앉음. 길었던 연휴를 좀 기록해 두고 가야겠다. 연휴 보내기 1. 경주 방문 긴 연휴 기간 한 일도 많았는데, 일단, 추석 전에 2박 3일로 경주에 다녀왔다. 매년 다녀오긴 했지만 가을에 다녀오기는 처음이어서, 또 1박 2일이 아니라 2박 3일로 다녀오기도 처음(..인가..? 가물가물)인 터라, 그간에는 일정이 짧아 못 가봤던 곳도 가보고, 나름 괜찮았던 여행을 다녀옴. 잊기 전에 이번 주 안에 한 번 정리해 둬야겠다. 이번에는 사진기 없이 회사 시료인 아이폰 6s+를 들고 다녀왔는데, 라이브 사진에 홀릭. 이거 왜 이르케..

신촌 국제 꽃시장... 이건 좀 써야겠다.

한달 전 쯤인가, 회사 동생이 힐링을 하러 가자며 티몬의 링크를 하나 보내줬다. 신촌 국제 꽃시장이라는 행사를 한다는데, 티몬에서 입장료 0원 티켓도 살 수 있고, 다른 상품을 포함하는 입장권을 구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동생이나 나나 평소에 꽃을 참 좋아해서 가끔 각자 가까운 꽃 시장에서 쌈직한 꽃 다발을 사와 사무실 화병에 꽂아두곤 한다. 화분도 이것저것 사보고, 씨도 심어보고, 조카들 재롱잔치다 뭐다 행사가 있을 때마다 매 번 적당한 생화를 고르고 꽃 다발을 만들곤 하는게 작은 기쁨이기도 하다. 그런데 '국제' 꽃 시장이라니. 완전 우리 취향이네!!!! 예쁜 꽃들도 잔뜩 볼 수 있겠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질렀지. 비싸진 않아도. 나름의 비용을 들여 꽃 팔찌와 웰컴 드링크를 주는 입장권을 구..

갑자기 떠오른 옛날 CF 하나

오늘 회사 동생이 주말에 손수 만든 케익을 가져왔다. 오후에 잠깐 간식시간을 가지며 이 케익을 먹다가... 이 녀석이 전에 만들어왔던 초코 쿠키 이야기가 나왔다. 전에도 종종 치즈 쿠키다, 초코 쿠키다 만들어 오곤 했었는데... 한 번은 초코 쿠키를 만들어 왔었다. 그런데 그 때 만들어온 초코 쿠키가... 짤 주머니가 고장나서 비닐에 넣어서 짰다고 했던 그 쿠키... 모양이... 모양이.... 개똥모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넘나 적나라하게 길거리에 굴러다닐 모양새여서 실컷 웃고 ㅋㅋㅋㅋㅋ 도저히 못 먹겠어서 살살 부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얘길 하다가 문득 생각난 옛날 광고가 하나 있었다. "그거 있잖아, 그거. 이 녀석 변이 황금색인 걸 보니 장이 아주 튼튼..

티 안 나게 열 일 중

밖에서 보면 잠잠하기만 한 우리 회사. 실은 내부에서 우린 열 일 중이다. 요즘 나름의 개발 철학(개똥 철학)에 약간의 변화가 일어난 지라, 굉장히 많은 시도를 해보고 있다. 이대로 있을 순 없다는 위기감을 느끼며, 외주와 아두이노 개발과 내부 프로젝트 마무리와 개인 커리어 정리 등등을 마구마구 진행 중. 그 와중에 티스토리에 내 개인 계정으로 만들어뒀던 애드센스를 붙여봤다. 재작년인가 개인적으로 만들어 올려 둔 앱에 붙인 광고로 97달러가 모였는데, 100달러를 채워서 좀 받아보자는 마음으로. 광고로 돈을 벌려면 과감하게 광고를 바르라는(...) 주위 사람들의 충고를 들었으나 결국은 앱이 끝날 때 한 번 띄운 광고. 2년 동안 100달러를 채 못 채우고 있다. ㅋㅋㅋ 티스토리에 달아놓은 애드센스가 돈 ..

2017년 여름 근황

요즘 날이 너무나 덥다. 작년 오마니께서 에어컨을 사겠다고 했을 때 그렇게나 반대했었지만, 이 번 주말을 보내고 보니 그 때 안 샀으면 이 번 여름을 어찌 보냈을까 싶다. 에어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방에는 그 냉기가 닿지 않는지라 어떤 작업을 하기에는 심히 불편한 점이 있다. 해서 일요일 현재,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최근에 타이핑 용으로 배터리가 오래 가는 윈도우 태블릿을 하나 구입할까 고민했었다. 검색하다보니 그냥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는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태블릿이라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 라고 생각하면서. 사실 이미 가지고 있는 노트북 종류만 3가지다. 십 몇년에 걸쳐 쌓인 결과이긴 하지만, 또 다른 태블릿이라니, 내 경제 관념에 맞지 않아!! 라며... 그래서..

새해니까 새해 일기 :D

훌쩍 1월 말~ 곧 구정이 돌아온당. 주말에 사촌동생이 카톡으로 사진들을 보내줘서 생각난 연말. 잠깐 근황을 적어놓기로 생각함. 2016년 크리스마스 생각도 못했는데 넘나 재밌게 보낸 크리스마스. 사촌동생이 아침부터 연극을 예매해놨다고 해서 구시렁거리며 나갔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재미진!!! 룸넘버 13. 보는 내내 웃다가 나옴. 한껏 즐거워진 상태에서 점심 먹으러 들어간 대학로 초밥집이 또 넘나 맛있어서 또 한 번 즐거웠음. 밥 먹고 나서는 근처 창덕궁으로 걸어가서 산책.날은 추웠으나 기분은 상큼상큼. 뜻밖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남은 몇 일은 정리 안 된 소스코드들 정리하면서 그렇게 연말을 무난히 보냄. 2017년 시작 2017년에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를 열심히 고민 중인데. 다른 건 없어도 인..

슬럼프인가 갱년기인가 -_-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아이디어도 구체화하기 싫고 문제도 해결하기 싫으다. -_- .... 이거슨 슬럼프? 갱년기? 여튼 집중도가 너무 떨어져서 큰 일. 꼭 이렇게 계속 열심히 살아야 하나 싶으면서 마냥 늘어지고 싶다. 하아아아아아.................... 너무 늘어지는 것 같아서 기분 전환 겸 출근길에 꽃 도매상가에 들러 꽃을 사왔다. 아 꽃 향기 좋아라. 월요일 아침부터 꽃 도매상가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 '요즘이 꽃이 많이 나갈 때인가봐요?' 했더니, '아니지 비수기지. 오늘이 꽃 집 마다 꽃 떼러 오는 날이라 그래~.'라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말씀해 주신다. 아하~. 나중에 컴퓨터가 정말이지 지긋지긋해 질 때 꼭 꽃 집도 해보고 싶은데. 가능할까. 색색 예쁜 꽃들이랑 매일 보고 있으면 ..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 어수선한 시국에 블로그에 들어오니 첫 게시물이 놀러갔다 온 게시물인 것이 마음에 걸려 뜬금 없는 일기를 쓴다. ('_ ' ) 나라도 뒤숭숭 내 마음도 뒤숭숭. 미국은 또 왜 이랴? 11월도 중반을 넘어 달려가는데 올해 남은 한 달은 어찌 지나가려나. 내 하루하루의 삶과 일견 상관 없는 듯 보이면서도 가만 보면 그게 아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건들. 하도 많이 터지니 다 정리도 안되는 것 같다. 날 잡고 정리를 한 번 해 보아야 할 듯. 일단 오늘을 열심히 살면서. 으랏찻. 정신 차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