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끄적임.

갑자기 떠오른 옛날 CF 하나

androbook 본캐 2017. 9. 18. 17:08

오늘 회사 동생이 주말에 손수 만든 케익을 가져왔다. 오후에 잠깐 간식시간을 가지며 이 케익을 먹다가... 이 녀석이 전에 만들어왔던 초코 쿠키 이야기가 나왔다.


전에도 종종 치즈 쿠키다, 초코 쿠키다 만들어 오곤 했었는데... 한 번은 초코 쿠키를 만들어 왔었다. 그런데 그 때 만들어온 초코 쿠키가... 짤 주머니가 고장나서 비닐에 넣어서 짰다고 했던 그 쿠키... 모양이... 모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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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넘나 적나라하게 길거리에 굴러다닐 모양새여서 실컷 웃고 ㅋㅋㅋㅋㅋ 도저히 못 먹겠어서 살살 부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얘길 하다가 문득 생각난 옛날 광고가 하나 있었다. "그거 있잖아, 그거. 이 녀석 변이 황금색인 걸 보니 장이 아주 튼튼한가 보구나~. 막 이러는 거 있었잖아. 그게 무슨 씨에프였지?" 했더니 "유산균 씨에프?" 이러는거다.


해서 그딴 고급 제품 같은거 나오기 훨씬 전이라고 말해 놓고 보니 넘나 궁금한 것. 갑자기 너무나 궁금해 져서 검색을 하는데 다들 저 문구만 써 놓고 어떤 광고 였는지 나와 있는 곳이 없었다. 구글링을 하니 바로 나오네. 파스퇴르 사과 요구르트 광고란다. ㅎㅎㅎㅎ 해당 회사의 광고 링크에 있었다. (기저귀 회사 광고였나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광고 화질만 봐도 꽤나 오래된 것이 보이는데 정확히 언제 집행 되던 광고인지는 나와 있지가 않다. 왠지 요즘에 이런 문구로 광고하면 혐오감 조성한다며 불만이 접수될 것 같... 여튼 이 때에는 귀에 쏙쏙 박히는 광고였음. ㅎㅎ 아직까지 기억하는 걸 보면.



“이 녀석 변 색깔이 황금색인 것을 보니 장이 아주 튼튼 하구나!”
“물론이에요 어머님 파스퇴르 우유에다 파스퇴르 사과 요구르트를 섞어 먹이거든요!”
“병은 일회용이기 때문에 아주 편합니다.”
“젖병을 소독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요”
“아기는 건강하게! (호호)엄마는 편하게!”


from. 파스퇴르 유업 홈피




으핫. 잠깐 재미있었다. 또 일하러 가야지, 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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