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끄적임.

2017년 여름 근황

androbook 본캐 2017. 8. 6. 17:53
요즘 날이 너무나 덥다. 작년 오마니께서 에어컨을 사겠다고 했을 때 그렇게나 반대했었지만, 이 번 주말을 보내고 보니 그 때 안 샀으면 이 번 여름을 어찌 보냈을까 싶다.

에어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방에는 그 냉기가 닿지 않는지라 어떤 작업을 하기에는 심히 불편한 점이 있다. 해서 일요일 현재,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최근에 타이핑 용으로 배터리가 오래 가는 윈도우 태블릿을 하나 구입할까 고민했었다.

검색하다보니 그냥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는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태블릿이라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 라고 생각하면서. 사실 이미 가지고 있는 노트북 종류만 3가지다. 십 몇년에 걸쳐 쌓인 결과이긴 하지만, 또 다른 태블릿이라니, 내 경제 관념에 맞지 않아!! 라며...

그래서 블투 키보드를 샀는데, 이게 받침대가 있다 보니 책 읽는 데도 넘나 좋은 것이다!!! 뿌듯뿌듯.


책을 읽다가 리더기를 스윽 옆으로 밀고, 핸드폰을 올려놓고 이렇게 근황 타이핑 중. 키보드에 넘나 만족한 나머지 언니님에게도 적극 추천함. 언니도 하나 구매. 블로깅할 때 컴터 키는게 넘나 오래 걸린다고 잘 되었다고 하나 지르더라는. 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상사 분이 OO씨는 영업을 했어도 잘 했을 것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가끔 나도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ㅋㅋㅋ

근데 이렇게 나와 있으려니 이 스벅의 테이블과 의자가 무지 탐난다. 사실 더위도 더윈데, 현재 내 방에 뭔가 작업을 할만한 책상이나 의자가 없는 것도 내가 밖으로 나서는 이유 중 하나라서 하나 마련하고 싶다. 이따 집으로 나설 때 대충 사이즈 좀 체크해 봐야지...

아직까지 회사에서는 이렇다 할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고 개발은 계속 되다보니 요즘 마음이 이래저래 흔들리는 느낌. 마음을 환기 시키고자 글도 쓰고, 이런 저런 기획도 해 보고 있다.

그러고보니,

요즘 애기들 코딩 교육이 대세라고 해서 살펴봤는데. 교육 효과는 잘 모르겠고. 장난감 처럼 가지고 놀만한 코딩 교육 교재들이 넘 많아서 눈이 돌아갔다. 우왕 재미있겠당~~ 몇 주 정도 조카들 스크래치를 가볍게 가르쳐 주었는데, 이 녀석들 무지 재미있어 한다. 내 조카들 맞구나. ㅋㅋㅋㅋ 무한의 계단 같은 게임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큰 조카 눈이 반짝반짝한다.

스크래치도 스크래치지만 아두이노 모듈들이 넘나 재미있어 보여서 주문했음. 뭘 만들어볼까~ 신난당.

집에 돌아가면 일단 테이블부터 알아봐야지. 랄라.





이렇게 2017년 여름을 보내는 중.




여름이 참으로 길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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