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04

괴물이라 불린 남자

2020 12/25~12/27데커 시리즈 1.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2. 괴물이라 불린 남자 3. 죽음을 선택한 남자 4. 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5. 진실에 갇힌 남자작가 - 데이비드 발다치 -맘에 들었던 데커 시리즈의 두번째 책. 샘에 남은 권수는 아껴 둔다고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음. ㅋㅋㅋ 이래 놓고 12권 다 못 읽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애끼다 X 된다고 어여 쓰긴 해야 하는데. 데헷 두번째 책도 재밌게 읽었음. 이번 책 읽으면서 생각한 거. -이 발다치 아저씨 미식 축구 엄청 좋아하는 갑다.- 이번 스토리의 주인공도 미식 축구 선수네. 난 솔직히 사람들 다치는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해서 관심은 없지만 어쨌든 미식 축구 선수들이라고 할 때 떠오르는 건장함이 있어서 캐릭터가 ..

2020년의 일기 리스트 왜 이럼

1. 유일한 공개 일기가 새해 인사인 게 슬퍼서 끄적 구글 API 콘솔에 자꾸 에러가 발생해서 잠시 티스토리를 들어와 봄. 지난 9개월여 간 비공개로 작성한 일기가 몇 개 있긴 한데 공개 해 놓은 게 없네. 흠. 별 것도 없는데 공개하기는 뭐하고. 여튼 지금도 활발하게 하루하루 살고 있음을 알림. 딱히 볼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내 일기장인데 비어 있는게 보기 싫어서 허공을 향한 브로드캐스팅 ㅋ 2. 지난 추석 이야기 잠깐 할까? 추석 연휴 첫날에 사촌이랑 같이 만날천날 다니는 회사근처를 또 옴. ㅋㅋㅋㅋ 나 한테는 만날천날이지만 사촌이는 안 다니는 곳이니 남산 가보고 싶다는 부름에 응답하여, 사람 없을 이른 아침 차를 끌고 남산에 와봤음. 나도 남산은 처음이라. 케이블카 시작도 하기 전 이른 아침에 왔더..

나는 현재 몹시 화가 나쒀

어제 새벽 iOS14 릴리즈가 있었음. 혹시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개발자들에게 BIG엿을 선사하신 애플님들아....현재 상황 최신 단말 모델들에서 iOS14로 업뎃을 하면 비디오 파일 중 특정 코덱 파일들은 플레이가 안된다. 완전 제너럴한 코덱이건만... 우리 앱 뿐 아니라 그냥 기본 플레이어에서 모두 플레이가 안 되는 상태. 링크로 전달된 메일에서도 웹에서도 플레이가 안돼. 아이폰X 까지는 정상 동작하는 걸 보면 이후 모델에서 적용되는 기능때문인가 싶긴한데 이 무슨.... 덕분에 하루 종일 정신 없었고 수정은 할 수 있겠지만 앱에서 해결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 아... 미춰브뤼어. 이러지마. 이거 잘못 올린거지? 그렇다고 해에에에에에!!! 어서 패치해서 수정해줘!!!!!!!!!!!!!!!..

뭐... 오늘도 달리고 있다.

1. 지지부진하다. 프로젝트의 진행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기획/디자인/서버 우리끼리 할 때 기대할 수 없었던 모든 것이 서포팅되니 프로젝트 진행 자체는 수월한데. 아직은... 곧 속 시원한 돌파구가 보이길 바라는 마음. 분명 잘되어 가고 있는 것 같은데... 곧 될 것 같은데... 본래 여명이 보이기 전의 암흑이 가장 어둡다던가 뭐라던가. 하는 말도 있었음을 떠 올리며. 2. 그래서. 받는 스트레스를 달래기 위해 이것저것 시작했다. 만들어 놓은 것이 잘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언제 잘 될지는 내가 관리할 수 없는 부분인만큼. 내 손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진행해보면서 소소한 성취감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 하나. 다이어트하기. 둘. 이모티콘 만들기. 다이어..

cookie-parser error 머리 아팠음

요즘 뭘 좀 해보느라고 계속 Firebase Cloud-Functions 쪽을 보고 있는데, function을 deploy 하다가 깊은 빡침... 내 분명 npm에 cookie-parser를 인스톨 했건만 왜 계속 cookie-parser를 못 찾는다고 deploy를 못하는 것이냐? 주말이라 오마니가 무슨 요리 프로그램을 열심히 보시는 와중에 옆에서 노트북 들고 타닥거리다가 집중도 안되고 해서 방으로 들어와 한 숨 크게 들이 쉬고 다시 노트북을 열어보니... 아...프로젝트 폴더 > functions > node_modules 로 들어가보니 모듈에 실제로 cookie-parser가 없다. cmd 화면을 다시 열어서 cd 프로젝트 폴더 > functions 까지 이동. 여기서 다시 npm i cookie-..

2020 새해가 시작되었다.

이거 뭐지. 얼레벌레 벌써 2020년이라고?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른 터라, 새해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2019년 말에 있었던 가장 큰 소식 : 차 바꿨다. ㅋㅋㅋㅋ 돈은 없는데... 이런저런 필요에 의해 차를 바꾸게 되었음. (엄마의 압박이 컸음 ㅋㅋㅋ) 차는 할부로 사는거라며? 난 몰랐네. 첫 차 살 때는 꼬박꼬박 돈 모아서 일시불로 구입했었는데. ㅎㅎ 생각해보면 넘나 순수했던 경제관념이었군. 여튼 소듕했던 우리 모닝이. 우리집 첫 차였지. 이제 언니에게 넘어갔다. 온니 우리 소듕한 모닝이 잘 부탁해. 사고 한 번 안 내고 다녔던 모닝이니까... 가능하면 5년 넘게 더 타줘. 엣헴. 여튼 나는 10년 넘도록 애정했던 모닝이를 거쳐 셀토스에 입문했음. 차가 커져서 걱정 많이 했는데, 두어번 몰아보..

추석맞이 을왕리 나들이 (2019년 9월)

눈나누~눈나누~ 정말 정말 정말 짧~았던 나들이. 짧은 스케치. 비용은 주차비 600원에 점심값만 있었기 땜시 안 적는다. ㅎㅎㅎ 이번 추석에는 외갓집 친척분들이 2박3일로 여행을 가신 덕에 찾아온 친척분들이 친가쪽 분들만 있었음. 해서~ 시간이 남았던 고로 추석 다음날에는 우리 식구들끼리 잠깐 을왕리 나들이를 다녀왔다. 그것도~ 남자들을 싹 뺀 여자들끼리 ㅎㅎㅎㅎ 어쩌다보니 남동생은 친구들과 가까운 대부도에 다녀온다고 나가고 형부는 잠깐 출근하시고 하는 덕에 오마니, 나, 언니, 울 조카들. 여자들만 다섯이서 나들이를 나가게 됨. 우리들 싣고 잘 달려 준 울 모닝이 장하다. 쓰담쓰담. 처음에는 강화를 다녀올까 했지만 다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런날 강화도 들어가는 길이 정말이지 꽉꽉꽉 막히는 지라, 강..

세상 구경 2019.09.14

주말의 사브작사브작

어제는 사촌 동생이 결혼식이었음. 축하한다 고담국장~ㅋㅋㅋ 오늘은 가족들과 제법 맛있는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오랜만에 차이나타운 쪽으로 나들이를 함. 남동생이 쏘는 점심은 중국집 저렴이 코스요리를 먹었는데 구성이 괜춘괜춘. 블로그를 뒤져보고 문차이나라는 곳을 찾아가 봤다. 1인당 18000원에 가 나옴. 연중무휴 라고 하니 나중에 언니네랑 조카들 데리고 한 번 더 와 봐야겠다고 생각함. :) 차이나타운에서 중구청으로 연결되는 거리에는 옛날 일본식 주택들이 아기자기 카페들로 꾸며져 있다. (근현대에 제물포 항이 있어 일본인들이 많이들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배도 부르고 하니 이 곳을 슬렁슬렁 걷다가 전에도 간 적이 있던 팥알이라는 곳에 들렀다. 엄마랑 이모가 좋아할 법한 곳이어서 모시고 갔는데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