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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게

한 때는 누구나가 그렇듯이 내 인생의 무게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울 것으로만 생각되던 때가 있었다. 물론 남의 인생을 내가 짊어 질 수 없으므로 당연히 나에게는 내 인생의 무게가 가장 무거운 것이겠지만. 그 땐 지금보다 훨씬 미숙해서 부끄럽게도 그런 말들을 입에 잘 주워담곤 했다. 남들이 힘들다 할 땐 내 힘듦을 이야기하며 다른 사람에게 충고했다. 그 정도를 가지고 힘들다 하지 마라. 그런데 따지고 보면, 나보다 무거운 인생은 돌아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도 있지.그렇다고 남의 인생 돌아보며 나는 아무렇지 않다 할 만큼 달관한 경지는 아니다만, 다만 예전에는 가볍게 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던 사람을 바라보며 그래, 저 사람의 입장에서는 지금 저 삶이 너무 힘든 삶일 수 있겠구나 납득한 정도랄까. 찾아보면..

간만의 휴식

오랜만에 회사에서 벗어난 휴가. 금요일과 월요일 이틀을 허락받아서(ㅋㅋ) 오늘은 일요일이다. 금요일 토요일 이틀간은 미루어두었던 약속들을 하나씩 클리어하고 (친구랑 휴가가기, 조카랑 놀아주기) 오늘은 내 시간으로 아껴두었다. 어머니는 아침부터 등산을 가시고 혼자 집에서 뒹굴거리려니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TV를 여기저기 둘러보며 씨리얼을 먹고, 방을 조금 정리하고, Boa 공연실황 DVD를 틀어놓고 씻고 머리묶고, 앉아서 블로그 정리하기. 우훗우훗. 나 이렇게 한가한 여자야. 우훗우훗 (뭐래는..?) 아아 하늘이 높아지고 있어. 여행가고 싶다. 희한하게도 일본여행이 가고 싶단말이지. 다른 곳도 많을 텐데. 아마도 여행의 기억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이번에 간다면 도쿄말고 오사카를 가보는게 어떨까 생각하는 ..

언제쯤 시작될 것인가 나의 프로젝트는 -_-

구글 안드로이드 경연대회를 위해 준비하던 나의 프로젝트는 어디로 날아가 버렸나. 8월이 되었으나 준비된 것이 없어 관련 게시판을 열어보기조차 무섭다. 난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눈앞에서 경연이 시작될 생각을 하면 배알이 꼴려서... .ㅡ, .ㅡ (성격 참...) 질투는 나의 힘? ㅋㅋ 지금이라도 달려볼 수 있으려나. 클래스 다이어그램만 몇 번을 그렸다 지웠는지 모르지만 여튼 실제 코딩은 단 한 줄도 안 해봤다. 고작 시뮬 한 번 띄워보고 이후로 진도가 없으니 뭐 이런 프로젝트가... 빨리 진행해서 시장성을 놓치기 전에 띄워봐야 하는데 말이다. 화이팅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 훨훨 날기 위해선 날개가 필요하단다.

이딴 글을 벌써 몇 번째 쓰는지. -_-

XXXX 회원 가입하려 하였으나… 저는 가입한 기억이 없는데 계속 가입한 주민번호라능…? -_- 하지만 평소 쓰던 아뒤/비번 다 조합해보아도 로그인이 안되는 걸 보면 제 손이 지 맘대로 가입을…? 이러고 있지만 어쩌면 제가 평소 안 쓰던 아이디로 가입하고선 까맣게 잊었는지도 모르죠. 근데 가입된 아이디를 도무지 알 방법이 없… -_-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요? 쇼핑몰 홈페이지도 아닌 것이 내 아이디 찾기 이런게 있을리도 없잖습니까? . . . . 요딴 글을 사이트 운영자에게 보낼까 말까 보낼까 말까 매번 그 사이트 가입 신청 기간마다 아웃룩 메일을 띄우고 쓰고 있다. 사실 말한 것과 같이 쇼핑몰 사이트인 것도 아니고, 개인 소설 사이트에, 그 소설 마저도 너무 폭력적이라 차마 읽다 못 읽었지만.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