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것들 기록

독서 환경의 변화 : 새로운 샘을 받았음. 행복 :)

androbook 본캐 2020. 12. 25. 18:35

2015년엔가 리퍼비시 제품으로 4만원 쯤 주고 구매했던 구형 샘 단말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ㅜ_ㅜ 2017년 쯤 내 독서 환경에 대해 한 번 정리를 했었는데 >> 정리 내용 << 기존에 사용하던 킨들(2011년에 산 건데 아직도 배터리가 빵빵. 비교가 불가하다....)에 비하면 이거 불량이 아닌가 싶게 형편없는 하드웨어 였지만 그래도 근근히 한글 컨텐츠를 읽는 데 아주 큰 도움을 주던 녀석이었는데, 설치해서 사용하던 교보 도서관 앱이 업데이트 되면서 더 이상 이 단말로 도서관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로 이 단말 저 단말을 한 없이 뒤적이면서 새 단말로 뭘 들여야 하나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때마침이라고 하기에는 고민을 몇 달 하긴 했다 ㅋㅋㅋㅋㅋㅋ) 등장한 새로운 샘7.8!!!! 엄머 교보에서 새로운 리더기를 내놓을 줄이야!!! 눈 반짝이면서 봤는데 가격이!!!!!


 from tumblr 


이러시는 게 어디 있어요... 이북 리더기가 이렇게 비쌀 이유가 어디 있죠? 녜?? 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가격 때문에 다시 크레마 사운드업으로 눈을 돌리고 당근마켓을 하염 없이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 놈이 배터리가 그렇게나 빨리 닳는 다는 소식을 접하고... 또 방황. 오닉스 포크3가 눈에 들어오긴 했지만... 영 사고 싶지가 않아서 국내 제품 중에서 또 계속 방황... 사지도 못하고 포기도 못하고 방황만 하고 있었는데 샘7.8 결합상이 뙇!!!!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미 1차 이벤트가 지난 후 였다는데 난 1차는 구경도 못해봤다. 그런데 이북 카페에서 보니 지난 1차 이벤트보다 이번 이벤트가 구성도 더 좋다는 듯. 워마낫. >ㅁ<)!!!!! 넘나 기쁘게 질러버렸다. 2년 노예계약... 하지만 스마트폰 살 때는 더 한 노예 계약도 하는데, 거의 1년 반 동안 무제한으로 책을 볼 수 있으면 (한 달 12권이면 나에겐 무제한이나 마찬가지 ㅋㅋㅋ) 리더기 받는 조건으로 2년 노예 계약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으로!!! 질렀음. 구매완료 하고 다음날 바로 단말기가 도착했다. 꺄...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것 같음



샘 무제한 6개월 무료 이용권과 함께 이쁘게 도착했당. 2년 결제이지만 샘 family 결합이 1년 뿐이라서 1년 후에는 요 이용권으로 6개월을 더 이용하면 됨. 그리하여 1년 6개월의 샘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하다~~. 2년 결제에 샘 프로그램을 1년 밖에 사용 못 한다고 했으면 고민 했을 듯. 하지만 1년 6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하니까!!!! 넘나 좋은 기회인 듯. 고민을 덜어주었다. 게다가 파우치도 준단다. 이건 기간 별로 모아 동시 발송이라서 나중에 도착할 예정. 그 때 까진 떨어뜨리지 않게 소중히 사용해야 하는데 손이 작아서 자꾸 미끄러진다. 에잇. -_-; 조심해야지.


지난 구형 샘에 비하면 덩치가 커져서 손에 들고 읽는게 조~금 힘들긴 하지만 내 손이 작은 편이라 어쩔 수 없지. 구형과 달리 화면도 깨끗해지고 밤에 읽을 수 있게 back light도 들어옴. (하지만 밤에 이거 켜고 읽으니 눈 아파서 사용할 일이 없을 듯 : 써 놓은 게 무색하게 밤마다 백라이트 켜고 책 읽고 있다. ㅋㅋㅋ 내 설정을 할 수 있어서 프리셋 말고 나에게 맞는 조도로 맞춰놨음.) 와이파이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져서 배터리 관리도 더 수월해 졌다. 처음 왔을 때 켰더니 90% 정도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었는데,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서도 70% 넘게 남았다. 온라인으로 도서관 검색도 좀 하고 했으니 배터리는 나름 괜찮은 듯.


아직까지 만족 만족. 예전에 구형 샘 단말 받고 고장인 줄 알았던 스펙에 비하면 쌩쌩 날아다니는 수준임. ㅎㅎㅎㅎ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 중. 앞으로도 한동안 씐나게 책 읽어야지~~~.


데헷헷헷헷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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