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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안 나게 열 일 중

밖에서 보면 잠잠하기만 한 우리 회사. 실은 내부에서 우린 열 일 중이다. 요즘 나름의 개발 철학(개똥 철학)에 약간의 변화가 일어난 지라, 굉장히 많은 시도를 해보고 있다. 이대로 있을 순 없다는 위기감을 느끼며, 외주와 아두이노 개발과 내부 프로젝트 마무리와 개인 커리어 정리 등등을 마구마구 진행 중. 그 와중에 티스토리에 내 개인 계정으로 만들어뒀던 애드센스를 붙여봤다. 재작년인가 개인적으로 만들어 올려 둔 앱에 붙인 광고로 97달러가 모였는데, 100달러를 채워서 좀 받아보자는 마음으로. 광고로 돈을 벌려면 과감하게 광고를 바르라는(...) 주위 사람들의 충고를 들었으나 결국은 앱이 끝날 때 한 번 띄운 광고. 2년 동안 100달러를 채 못 채우고 있다. ㅋㅋㅋ 티스토리에 달아놓은 애드센스가 돈 ..

2017년 여름 근황

요즘 날이 너무나 덥다. 작년 오마니께서 에어컨을 사겠다고 했을 때 그렇게나 반대했었지만, 이 번 주말을 보내고 보니 그 때 안 샀으면 이 번 여름을 어찌 보냈을까 싶다. 에어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방에는 그 냉기가 닿지 않는지라 어떤 작업을 하기에는 심히 불편한 점이 있다. 해서 일요일 현재,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최근에 타이핑 용으로 배터리가 오래 가는 윈도우 태블릿을 하나 구입할까 고민했었다. 검색하다보니 그냥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는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태블릿이라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 라고 생각하면서. 사실 이미 가지고 있는 노트북 종류만 3가지다. 십 몇년에 걸쳐 쌓인 결과이긴 하지만, 또 다른 태블릿이라니, 내 경제 관념에 맞지 않아!! 라며... 그래서..

새해니까 새해 일기 :D

훌쩍 1월 말~ 곧 구정이 돌아온당. 주말에 사촌동생이 카톡으로 사진들을 보내줘서 생각난 연말. 잠깐 근황을 적어놓기로 생각함. 2016년 크리스마스 생각도 못했는데 넘나 재밌게 보낸 크리스마스. 사촌동생이 아침부터 연극을 예매해놨다고 해서 구시렁거리며 나갔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재미진!!! 룸넘버 13. 보는 내내 웃다가 나옴. 한껏 즐거워진 상태에서 점심 먹으러 들어간 대학로 초밥집이 또 넘나 맛있어서 또 한 번 즐거웠음. 밥 먹고 나서는 근처 창덕궁으로 걸어가서 산책.날은 추웠으나 기분은 상큼상큼. 뜻밖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남은 몇 일은 정리 안 된 소스코드들 정리하면서 그렇게 연말을 무난히 보냄. 2017년 시작 2017년에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를 열심히 고민 중인데. 다른 건 없어도 인..

슬럼프인가 갱년기인가 -_-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아이디어도 구체화하기 싫고 문제도 해결하기 싫으다. -_- .... 이거슨 슬럼프? 갱년기? 여튼 집중도가 너무 떨어져서 큰 일. 꼭 이렇게 계속 열심히 살아야 하나 싶으면서 마냥 늘어지고 싶다. 하아아아아아.................... 너무 늘어지는 것 같아서 기분 전환 겸 출근길에 꽃 도매상가에 들러 꽃을 사왔다. 아 꽃 향기 좋아라. 월요일 아침부터 꽃 도매상가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 '요즘이 꽃이 많이 나갈 때인가봐요?' 했더니, '아니지 비수기지. 오늘이 꽃 집 마다 꽃 떼러 오는 날이라 그래~.'라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말씀해 주신다. 아하~. 나중에 컴퓨터가 정말이지 지긋지긋해 질 때 꼭 꽃 집도 해보고 싶은데. 가능할까. 색색 예쁜 꽃들이랑 매일 보고 있으면 ..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 어수선한 시국에 블로그에 들어오니 첫 게시물이 놀러갔다 온 게시물인 것이 마음에 걸려 뜬금 없는 일기를 쓴다. ('_ ' ) 나라도 뒤숭숭 내 마음도 뒤숭숭. 미국은 또 왜 이랴? 11월도 중반을 넘어 달려가는데 올해 남은 한 달은 어찌 지나가려나. 내 하루하루의 삶과 일견 상관 없는 듯 보이면서도 가만 보면 그게 아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건들. 하도 많이 터지니 다 정리도 안되는 것 같다. 날 잡고 정리를 한 번 해 보아야 할 듯. 일단 오늘을 열심히 살면서. 으랏찻. 정신 차려야지.

전주 1박 2일 (2016년 9월)

울 막내 이모님께서 그토록 가보고 싶으시다던 전주 남부 시장 야시장에 다녀오기 위해 날짜를 잡았다. 개천절 연휴까지 끼인 9월 마지막 주, 금/토 숙박을 잡고 아침 일찍부터 전주로 GoGo 하였음. 사촌동생, 나, 막내 이모 이렇게 여자 3인이 다녀온 1박 2일 전주 여행. 내내 비가 와서 좀 걸치적 거렸지만 나름 재미있게 다녀옴. 이번 여행은 뭐랄까 처음부터 먹기로 작정하고 계획한 여행이었다. 최종 목적이 야시장 먹거리 탐방이었으니 뭐.... 3인 1박 2일에 예산을 30만원정도 잡았는데, 기름값을 빼고도 30마넌이 넘어버렸다. 크흡... 사용 항목을 보니 역시나 식비가 제일 많... ㅎㅎㅎㅎ 이튿날 전주 한옥 마을을 다니면서 한복을 빌려 입었더니 시설이용비의 비용이 제법 올라가 버렸다. 1. 첫째날 ..

세상 구경 2016.10.04

서머 타임 네 이년.... +ㅁ +

Day light saving time. AKA 서머 타임 ....... 야!!!!!! ..... ...얘 때문에... 왜 때문에... 서머타임 땜시 이상한 동작들이 생겨서 소스를 후벼팜....연휴에도 나와씀....(주말에는 쉬었음. 데헷) 단말 타임존과 V 타임존 모두 믿을게 못 된다는 결론을 얻으면숴.. ㅡ,.ㅡ... 틀리던 맞던 일단 단말의 타임존을 따라간다! 라는 결론을 맺고 소스를 수정수정. 아니 이거 타임존 정보 틀린 걸 제조사마다 신고를 해줘야 하나? 끄응. 일단 릴리즈부터 하자.

개발자의 촉

릴리즈란게 그런게 있다. 릴리즈 하려고 버전을 만들어 놓으면 왠지 걸리는게 있어... 아아 찝찝해.. 테스트 해보면... 그럼 그렇지 버그가 보인다. 지난 주 부터 릴리즈 버전을 거듭 찍으면서 계속 버그를 찾고 있는 우리들 ㅋㅋㅋㅋㅋㅋ 아오. 왜 버전을 찍어 놓으면 생각나는 게 있는 거야!!! 에잇. from tumblr 이번에는 특히나 웹 캘린더 동기화에 백업에, 기존 소스 구조 수정에... 알게 모르게 추가된 것들이 많다보니 더 그런 것 같다. 열심히 테스트했고, 수정했고, 이제 올리는 일만 남았는데.부디 별 다른 문제가 없기를. 고사라도 지내고 싶네. ㅋㅋㅋ 이번 버전을 올리고 나면 당분간은 아이폰 버전 개발에 전념해야 할 것 같다. 부디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예정된 진행이 원활히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