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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나풀나풀

마침 친구들 휴일이 맞아 전.주 한.옥 마.을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일에 다녀온 지난번과 달리 남들도 다 쉬는 휴일에 가니 사람들이 복작복작. 찌는 날씨에 어딜가도 한 시간씩 줄서기. 너무 힘들었다지만. 어쨌든 따뜻한 봄날 발길 쉬며 카페에서 서로 사진도 찍어가며 즐겁기만 한 이제는 30대 중반들. ㅋ 이제 이 곳은 한.옥 마을이라기 보단 확장된 인사동에 가까운 듯 하다. 그래도 볼 것 많아 재미있었고. 천원짜리 반지 하나 사서 끼고 다니며 신나라 했다. 내일은 서울에 올라가 사무실을 알아봐야지. 그 전에 한시까지만 일해야지. 힘내자. 으얍. 아 졸리다. 고만 자고 낼 일하자.

나들이 다녀옴

세상구경에 넣으려니 1박 2일 사진을 다 넣기는 뭐해서 그냥 근황으로 카테고리를 분류~ 오마니랑 남동이랑 남쪽으로 나들이 다녀옴. 고창 청.보리.밭축제를 거쳐 담.양죽.녹원에 갔다가, 다음날에는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찍고 다시 올라왔다. (중간중간 쓸데 없는 쩜은 혹시나 불필요한 검색 유입을 떨치고자...) 죽.녹.원으로 직행하기는 뭐해서 중간에 들른 고창이 오히려 가장 좋았다는 사실. 순.천.국.제정.원박.람회는 정말정말 입장료만 비싸고 내부는 거지 같았다는 사실. 월미 공원을 다녀오는게 훨씬 낫겠더라는. 예전 인천국제도시박람회도 그랬지만, 박람회라는 행사들이 참 비싸기만하고 알차질 못하더라는 서운함. 쯥. 내 다시 저 돈 주고 박람회라는 타이틀 행사를 가나 봐라. 젠장. 무료 체험이라면 한 번..

길긴 길었다. 이번 겨울.

이제 4월이 끝나가는데 아직 겨울이 다 끝나지 않은 듯한 느낌. 길기도 긴 이번 겨울. 비가 오고 이제 기온이 한 번 더 내려간다는데, 겨울만큼은 아니겠지. 겨우내 사용한 핫패치도 이제 똑 떨어져, 추워져도 붙일 것이 없다. 그리하야 나는 봄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구낭. 칠렐레 팔렐레 밖으로 놀러 다닐 생각에 여념이 없는 나님. from tumblr

아이언맨 보고 왔음.

남동생과 아침부터 일어나 아이언맨3를 조조로 보고 왔음. 요즘 내 멘탈이 내 멘탈이 아니었는데, 로다주의 아이언맨을 보고 나니 조금 정화 된 느낌. 기네스 펠트로 언니는 글리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본 이후로 이전보다 더 볼 때마다 반갑다. 운전해서 오는길엔 아침이고, 햇살 좋고, 벚꽃들도 보여 기분이 좀 더 나아졌다. 이래서 문화 생활이 필요한 듯. 주중과 주말이 있다는 건 은근 무언가를 정리하기 위한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구획을 나눠줘서 감사하다. 주말을 아이언맨과 함께 시작했고, 햇살은 좋고, 이제부터 정신차리고 내 일을 다시 열심히 해야지. 뽜이팅!! from tumblr

불필요한 댓글

휴면 계정이었던 티스토리를 풀자마자 하루에 대여섯개씩 달리는 댓글들. 모두 스팸이었다. 내 티스토리가 어디에 노출되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검색을 해보니 4월 들어 나와 동일한 현상을 겪은 티스토리 유저들이 있는 듯하다. 차단된 IP를 보니 나에게 달렸던 댓글의 IP와 동일한 IP도 있고. 흠... 상황을 보면 개인들이 하나씩 삭제하기만 해서 될 문제는 아닌 듯한데?... 일단 다른 유저가 차단했다는 IP 목록들도 내 스팸 차단 목록에 올려두긴 했으나, 포스팅들을 읽어보니 티스토리측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혹시나 계속해서 댓글이 달린다면 티스토리 주소를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그 마저도 해결이 안된다면 티스토리를 떠나야 할 듯. 귀찮군. 쯧. from. tumblr

2013년 봄. 나의 근황

너무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내 계정이 휴면 계정이 되었네. 하하하하하하하 그 동안 뭘하고 살았느냐면, 일단 작년부로 다니던 직장에 마침표를 찍었다. 8년 가까이 함께한 시간이 아쉽긴 하지만 이제 나도 졸업할 때가 되었잖아? ㅎㅎㅎ 그렇게 작년 10월까지 근무를 정리하고 11월부터 본격 백수가 되어!!! ................보려 했으나, 근본이 일복 터진 복덩이다보니ㅋㅋ 그렇게는 안 되고, 어떻게 좋은 기회가 닿아 책을 쓰게 되었다. 5월에는 그 책이 출판된다는데, 벌써부터 둑흔둑흔하다. 꺗. :D 정말 출판이 되면 블로그에 자랑질 해야...아니다. 북흐러우니까 자랑질 하지 말아야지. 무튼, 둑흔둑흔 ㅎㅎㅎㅎ 그리고 책을 쓰고 나서는 혼자 생각해 둔 앱을 작성 중이고, 창.업. 지원을 받아보기 위해..

뷰어 좀 받을랬더니만.

봐야 할 한글 파일이 있어서 뷰어를 좀 다운로드 받을랬더니, 한글과 컴퓨터 홈페이지의 다운로드가 원활하지가 않다. 정상화 후 공지한다고 하니 누가 블로그 같은데에 올려놓은 것이 있으면 그냥 받으려고 했더니만 하나같이 더미 프로그램이 딸린 인스톨 파일들이다. 처음 받은 exe 파일은 이름부터 setup 파일이 아니고 뭘 동의하라는 조항이 잔뜩 있어서 삭제. 두번째 받은 파일도 이름은 setup이면서 두번 클릭해 보니 인스톨 런처니 뭐니라고 떠서 X 버튼을 눌렀더니만 팝업 창이 뜬다. 아무 생각 없이 확인을 눌렀는데, 뭐야 전송이 시작되었어! 전송 창의 오른편 아래쪽에는 추가되는 프로그램들이 잘 안보이게 disable 된 것 처럼 회색 처리되어서, 작은 화면안의 스크롤을 내리면 잔뜩 나오게 되어 있다. 일단..

완전히 바보같은 짓을 했음.

그러니까. 왜. 시원한 막걸리가 든 비닐 봉지가 따끈한 바게뜨가 들어 있는 비닐보다 낫다고 생각한 걸까. 왜 왜 왜. 왜에!!! 그러니까. 내 핸폰은. 막걸리 냄새 나는 물에 푹 담그어졌다가 구제된 고로, 세척을 위해 as센터에 가 있는 중. 아 놔. 아 놔. 아으아 놔!!! 이 김에 새 폰을 해야 하나. 폰이 구제될 수 있을까? 세척하고 말리면 정상으로 돌아올라나? 북마크랑 카톡 데이터들은 다시 살릴 수 있을까? 으휴... 이 바보 같은. 내가 이 시간까지 깨어 있는 이유가 요딴 한탄을 하기 위해서는 아니고, 오마니가 잡아 오신 소라 익혀서 일일이 속을 빼 비닐에 담아 놓느라 12시가 넘어 버렸기 때문이지. 벌써 월요일. 난 이제 일을 가야 하니까. 자자. 자자. 자자.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지.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