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하면서 방구석에 박혀 있던 옛날 물건들이 많이 나왔는데, 지금 올리는 이거슨 옛날옛적 고딩, 대딩 시절 아마추어 만화 판매장과 축제에서 팔았던 내 그림들이다. 당시에 그냥 컬러 프린트를 해서 코팅하고, 가방에 달 수 있는 그 군번줄 비스무리한 것을 달아서 팔았던 기억이 난다. 무슨 생각으로 이것들을 그렸는지 후후후후후후.... 펜으로 밑그림 그리고 복사해서 마커로 색칠했었나보다. 마커랑 물감을 혼용해서 색칠을 했는데, 십수년이 지난 지금 열어보니, 마커 중 질이 않 좋았던 것이 있었는지 주황색으로 칠한 부분들 주위로 노란 색이 번졌다. 예전에 분명 한 번 스캔을 해놨던 것 같은데, 파일을 찾을 수가 없어 눈에 보인김에 회사에 가지고 와 스캔을 떴다. 색이 더 바래기 전에 언능 스캔을 해와야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