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다녀옴

세상구경에 넣으려니 1박 2일 사진을 다 넣기는 뭐해서 그냥 근황으로 카테고리를 분류~ 오마니랑 남동이랑 남쪽으로 나들이 다녀옴. 고창 청.보리.밭축제를 거쳐 담.양죽.녹원에 갔다가, 다음날에는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찍고 다시 올라왔다. (중간중간 쓸데 없는 쩜은 혹시나 불필요한 검색 유입을 떨치고자...)

 

죽.녹.원으로 직행하기는 뭐해서 중간에 들른 고창이 오히려 가장 좋았다는 사실. 순.천.국.제정.원박.람회는 정말정말 입장료만 비싸고 내부는 거지 같았다는 사실. 월미 공원을 다녀오는게 훨씬 낫겠더라는. 예전 인천국제도시박람회도 그랬지만, 박람회라는 행사들이 참 비싸기만하고 알차질 못하더라는 서운함. 쯥. 내 다시 저 돈 주고 박람회라는 타이틀 행사를 가나 봐라. 젠장. 무료 체험이라면 한 번 가주겠어. 흥.

 

오히려 처음에 무료로 들른 청보리 축제가 너무 좋았다. 넓게 펼쳐진 유채밭에, 보리밭의 시원함. 흐야~ 기회되면 내년에도 한 번 더 가보려 한다.

 

 

둘째 날 가본 박람회는 찌는 듯한 더위와(5월 초순인데!!!) 밀려드는 인파, 허술한 시설, 찾아볼 수 없는 그늘 등등으로 인해 그닥 좋지 아니하였으나... 사진으로는 재밌었던 것 같네? ㅋㅋㅋ

 

 

스냅샷 좋아하고 사진찍는 거 좋아하는 남동생 덕에 짧은 여행인데, 사진은 이쁜게 많이 나왔네. 우야던동 이렇게 오마니와 남동이와의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음둥. 담주에는 우리 조카들이랑 나들이 다녀와야지~

 

집에서 쉬는 봄은 이렇게 좋은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