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끄적임. 223

불필요한 댓글

휴면 계정이었던 티스토리를 풀자마자 하루에 대여섯개씩 달리는 댓글들. 모두 스팸이었다. 내 티스토리가 어디에 노출되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검색을 해보니 4월 들어 나와 동일한 현상을 겪은 티스토리 유저들이 있는 듯하다. 차단된 IP를 보니 나에게 달렸던 댓글의 IP와 동일한 IP도 있고. 흠... 상황을 보면 개인들이 하나씩 삭제하기만 해서 될 문제는 아닌 듯한데?... 일단 다른 유저가 차단했다는 IP 목록들도 내 스팸 차단 목록에 올려두긴 했으나, 포스팅들을 읽어보니 티스토리측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혹시나 계속해서 댓글이 달린다면 티스토리 주소를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그 마저도 해결이 안된다면 티스토리를 떠나야 할 듯. 귀찮군. 쯧. from. tumblr

2013년 봄. 나의 근황

너무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내 계정이 휴면 계정이 되었네. 하하하하하하하 그 동안 뭘하고 살았느냐면, 일단 작년부로 다니던 직장에 마침표를 찍었다. 8년 가까이 함께한 시간이 아쉽긴 하지만 이제 나도 졸업할 때가 되었잖아? ㅎㅎㅎ 그렇게 작년 10월까지 근무를 정리하고 11월부터 본격 백수가 되어!!! ................보려 했으나, 근본이 일복 터진 복덩이다보니ㅋㅋ 그렇게는 안 되고, 어떻게 좋은 기회가 닿아 책을 쓰게 되었다. 5월에는 그 책이 출판된다는데, 벌써부터 둑흔둑흔하다. 꺗. :D 정말 출판이 되면 블로그에 자랑질 해야...아니다. 북흐러우니까 자랑질 하지 말아야지. 무튼, 둑흔둑흔 ㅎㅎㅎㅎ 그리고 책을 쓰고 나서는 혼자 생각해 둔 앱을 작성 중이고, 창.업. 지원을 받아보기 위해..

뷰어 좀 받을랬더니만.

봐야 할 한글 파일이 있어서 뷰어를 좀 다운로드 받을랬더니, 한글과 컴퓨터 홈페이지의 다운로드가 원활하지가 않다. 정상화 후 공지한다고 하니 누가 블로그 같은데에 올려놓은 것이 있으면 그냥 받으려고 했더니만 하나같이 더미 프로그램이 딸린 인스톨 파일들이다. 처음 받은 exe 파일은 이름부터 setup 파일이 아니고 뭘 동의하라는 조항이 잔뜩 있어서 삭제. 두번째 받은 파일도 이름은 setup이면서 두번 클릭해 보니 인스톨 런처니 뭐니라고 떠서 X 버튼을 눌렀더니만 팝업 창이 뜬다. 아무 생각 없이 확인을 눌렀는데, 뭐야 전송이 시작되었어! 전송 창의 오른편 아래쪽에는 추가되는 프로그램들이 잘 안보이게 disable 된 것 처럼 회색 처리되어서, 작은 화면안의 스크롤을 내리면 잔뜩 나오게 되어 있다. 일단..

완전히 바보같은 짓을 했음.

그러니까. 왜. 시원한 막걸리가 든 비닐 봉지가 따끈한 바게뜨가 들어 있는 비닐보다 낫다고 생각한 걸까. 왜 왜 왜. 왜에!!! 그러니까. 내 핸폰은. 막걸리 냄새 나는 물에 푹 담그어졌다가 구제된 고로, 세척을 위해 as센터에 가 있는 중. 아 놔. 아 놔. 아으아 놔!!! 이 김에 새 폰을 해야 하나. 폰이 구제될 수 있을까? 세척하고 말리면 정상으로 돌아올라나? 북마크랑 카톡 데이터들은 다시 살릴 수 있을까? 으휴... 이 바보 같은. 내가 이 시간까지 깨어 있는 이유가 요딴 한탄을 하기 위해서는 아니고, 오마니가 잡아 오신 소라 익혀서 일일이 속을 빼 비닐에 담아 놓느라 12시가 넘어 버렸기 때문이지. 벌써 월요일. 난 이제 일을 가야 하니까. 자자. 자자. 자자.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지. 흠. ..

부지런해지기

부지런해지기란 차모로 힘들다. 어제 오늘 머리속으로 해야지.. 한건 많았는데, 이 시간에 이러고 블로그 앞에 앉았는데 뭐 한 게 없고만...호호호호호호호. =_= 회사 일을 최대한 부정하느라 ㅋㅋㅋ 맘은 방황하는 중. 그래도 벌써 8년째 지겹도록 해 온 일을 털어내려하는 과정이 힘들긴 하구만. 앞으로 뭐 해 먹고 살까 고민하다가, 뭐 입에 풀칠 못하랴 하는 생각도 했다가, 그만두긴 그만둘 수는 있으려나 생각도 했다가. 뭐 그렇다. 30대 중반이 되어도 진로 때문에 고민햌ㅋㅋㅋㅋㅋㅋ. 아 자라나는 십 대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줘야 할까. 니들이 고민하는 그거 있지... 이십년 후에도 하고 있을지 몰라. ...애들이 절망하려나. 글쎄 그런거 딱 결정되는거 아니라서. 나만 그런가 생각하다가, 내 주변만 봐도, ..

회사 복귀

복귀하고도 1주일이 지났음. 남은 연차가 얼마나 남았나 보려고 내 정보보기를 했다가. 빵 터졌음. 2분기 근무 시간이... ㅋㅋㅋㅋ 1분기도 짧은 건 아니지만 ㅋㅋㅋㅋㅋ 참고로 나의 출퇴근 시간은 정상적으로 버스를 타고 다닐 때 인천-서울 왕복으로 계산 시 하루에 4시간 반정도가 걸린다. 버스를 안 타고 택시나 자차로 출되근 할 경우 하루 2시간 반정도? 긍데 내 근무시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참고로 1월에는 잠깐 바쁘지 않았더래서 그나마 1분기 평균이 저거임. 이러니.힘이 안 들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 하아.. 9월엔 때려쳐야지... -_- 희망이 엄따...

내일 입원하러 갑니다.

내일 입원하고 금요일에 수술 예정. 복강경이라 간단하다고는 하지만 워낙 아픈데 없이 자란지라, 병원가서 수술한다니 긴장된다. -_- 얼마전이 남동생 생일이었더래서 선물로 영화를 보여주기로 했었는데, 이 눔이 낼모레 복강경 수술해야 하는 누나랑 보고 싶다고 한 영화가 프로메테우스. 영화를 보는데. 여주인공 뱃속에 에일리언 있다고 막 자가 수술. 개복하고 피튀기고. 이눔 시키. 요즘 쓰는 흔한 말로. 넌 내게 똥을 주었어. ㅡ,.ㅡ... 가뜩이나 긴장되는데!!! ㅜㅜ 야 이눔아!!! 자고 일어나면 끝나 있다던데. 제발 그래줘. 아아아아. 그럴거야. 자고 일어나면 끝나 있겠지. 끝나고 마취 풀릴 때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ㄷㄷㄷ. 돌아오는 길에 내가 운전해서 올 수 없으니 차는 못 타고 갈 것인데, 울 ..

역시 나도 사람이었나.

워낙 단련되어 있어서인가 남들보다 스트레스에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사람이긴 하다.라고 몸이 반항을 했음. 심각한 건 아니지만, 입원에 수술을 해야 한단다. 흐흐. 내 생전 수술 받을 일이 생길 줄은 몰랐네. 더 심각한 일 생기기 전에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해야지. 덕분에 하던 일 그만두기가 수월해 질 듯 하다. 언제 그만둬야 하는가가 항상 고민이었는데. 내 몸이 답을 주었음. 지금이라네. 진짜로. 심각한 건 아님. 수술하고. 이주에서 한달이면 회복하고 일할 수 있을 거라고 함. 덕분에 쉴 생각 중임. 터닝 포인트 삼아.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시도해 봅시다. 날아올라~ 이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