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끄적임. 223

홀레~~

거의 반년 만인 듯. 주말 2일을 모두 쉬기로 했음. 사실은 토요일 오전에 들어왔으니 뭐 토요일에 일을 하긴 했지만. 여튼 토요일 오후든 일욜이든 불려나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쉬게 되었네. 설마 내일 전화가 오는 불쾌한 일따윈 없겠지? -_- 오전에 들어온 터라 완전 잠에 취해서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일어났음. 일어나서도 맥을 못 추리고 누워 있다가, 엄마가 봐 뒀다는 고깃집에서 점심도 저녁도 아닌 밥을 챙겨먹고, 집에서 잠깐 쉬고 남동생과 나가서 어벤져스 보고 들어왔음. 아휴. 거 참. 재밌네. 아이구. 아하하하하하하하 아 역시 사람은 쉴 줄을 알아야 하는건데 말이지. 내일은 미뤄놨던 방정리 좀 하고 친구도 보고, 조카도 보고 옷도 좀 만들...시간이 촉박하군. 우왕. 겁나 바쁘겄당. 아침에 일찍 일..

졸려 죽겠응

얼마전에는 이사도 마쳤고 일은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눈만 꿈뻑꿈뻑 하다가 하루가 지나가는 느낌이다. 이사를 하면서 옛날옛적 고리짝...에 연습장에다가 써놓은 스토리 몇 개를 훑어봤는데. ㅋㅋㅋ 처음 든 생각이 '오, 그럴듯한데' 였다. 지금 같으면 고딴 스토리 열줄도 못쓰겠고만, 연습장에 열 장 정도 빽빽이 써놨는데, 발견한 순간 요걸 읽으면 유치해서 손이 오그라들겠구나 생각했더만, 신기하게도 그럴듯 하더라. 지금의 나보다 훨씬 나았던 것 같은 느낌? 요즘의 나는 일에 찌들어서 생각이란 거 없이 하루하루를 흘려보내는 느낌. 연필 사각거리는 소리랑 펜질하던 감촉이 그립다. 요즘은 만화의 톤 작업도 다 컴퓨터로 한다던데. 그냥 연필 깎아서 그림 그리고 지우개질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아 그나저나. ..

오전에 외출을 썼음.

귀하디 귀한 내 연차중 0.4일을 오늘 오전에 써 버렸다. 아침에 못 일어나겠드라... 젠장... 전엔 안 이랬는데, 아... 몸이 썪어간다. _-_ 7시 20분쯤 잠깐 눈 감았는데 눈 떠보니 9시였다. 후후. 서둘러 나올까 하다가, 문득 4개월이 넘게 목욕탕 한 번 제대로 못 간게 생각났다. 급 우울해진 김에 차장님한테 오전에 외출을 쓴다고 카톡 보내 놓고서 욕실에서 한시간 동안 혼자 때를 박박 밀었다. 킁. 때 밀고 나니 개운하다. 여튼. 그러고서 나와보니 벌써 10시. 놋북 열고 더 늦기 전에 오전 보고 메일를 보내고(아침 저녁으로 보내라는 망할 이슈 보고!!! 망할 떠블에쓰!!!!!) 나오다보니 차는 막히고 날은 덥고... 얼굴은 벌개져서... 언제 그만둬야 하나... 를 고민하면서 회사까지 차를..

또 한 번 봄이 왔나보다.

왔나보다.. 왔나보다.. 왔었나보다... 뭐시라 벌써 4월이 반도 더 지나갔다고라. 누가 나의 시간을 훔쳐가고 있는가. 같이 살고 있는 우리 어무이 얼굴도 보기 힘든데, 떨어져 있는 울 조카들 얼굴은 더 보기 힘들다. 몇 달만에 얼굴보니 더 애틋하다. 이구 우리 이쁜 조카들. 말 그대로 30대 중반이 되었는데, 별로 나아진 건 없구나. 좀 햇살 쬐어가며 느긋해질 수 있는 상황이고 싶다. 꽃 집 주인이 되고 싶다. 후후후. 사무실을 내면 은자가 커피 머신을 사 주겠단다. 아쏴. 증인도 확보했고. 무를 쑤 엄따!!! 사무실을 내면 꼭 은자에게 커피 머신을 선물 받겠다능!!! (언제 낼거냐고 묻지는 마라. 일단 회사 관두고 나면. 3개월 내로. 흠.)

요즈음의.... 나

선거는 하고 왔다. 오늘 4월 11일. 오늘도 출근. 한달 전에 하루 쉬고 한 번도 못 쉬었다. 그 하루도 한달만에 쉰 하루였는데. 그러니까 두달 동안 하루 쉬었다. 지금 폭발하기 직전. 친구 결혼식도 못 가. 집 옮기는 것도 못 도와. 조카들 얼굴도 못 봐. 가족들 얼굴 볼 시간도 없어. 심지어 느긋이 때밀러 한 번 갈 시간이 없다.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일하면 누가 상 주나? 한달에 천만원쯤 버나? 매일 12시 넘어 새벽 2시 사이 퇴근. 아침에 또 출근. 그래서 나한테 남는게 뭔데? 7월까지만 하고. 라고 마음먹고 있다.

즐겨찾기를 삭제삭제삭제.

이념? 이론? 난 왜 저 사람들을 이해를 못 하겠지? 나는 왜 여기에 자진해서 소속되어 있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잡다한 생각을 하느니 발을 빼자. 라는 생각으로 즐겨찾기들을 삭제하고 있다. 뭐랄까 기본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나와 맞지 않는 잣대에 맞춰가며 굳이 끼어 있을 곳은 아니라는 생각. 아니면.... 그냥 내가 늙어서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사실은 이게 정답일지도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헤라~휴양림 놀러가고 싶다.

놘놔놔. 멘붕되고 이써......

토요일도 일요일도 출근..일요일에는 밤을 새고 일하고 월요일 오후에 집에 들어가서 기절해서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 또 정신 없이 준비를 하고 회사에 출근하였슴미다...뭐 그전에는 편했냐면 일주일내내 택시 타고 새벽 퇴근을 했지. 그럼 그 전에는 편했냐고? -_- 더 이상은 질문 금지다. 그리하여 나의 현재 정신 상태를 얘기하자면 대략 이러타... from. tumblr 야이씨. 새벽 3시에 ★★ 줄테니까 11시까지 ★★★를 해? 야이...새...발낙쥐....들아.....................하앍. 글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렇다 치자. 어쩌다 한 번이 아닌게 문제인거지. 이건 뭐 여기 일 시작만 했다 하면 플젝 내내... 아 쌍시옷... 당신들과 엮이면 늘 사람들이 멘붕 몸붕되는 이 사태를 보..

야 뭐 이랰ㅋㅋㅋㅋㅋㅋ

지금 새벽 한신데 회의 끝났어. 아하하하하하하하 정리하고 인천까지 갔다가 아침 10시 이전까지 출근 아하하하하 그럼 집에 가면 2시 넘는데 씻고 자면 3시 이전에 잔다 치고 8시에는 나와야 하는데 그럼 7시에는 일어나야 씻겠지. 아 4시간이나 잘 수 있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위의 거 써놓고 저장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블로그를 열어보니 임시저장본이라며 불러오네. 정신이 없었군 ㅋㅋㅋㅋ. 아 뭐. 그렇습니다. 다시 돌아왔다. 망할 개발자의 생활. 아 거지같아. from... 몰라 기억 않나. =_= 아마 tumblr???

금주의 근황.

근황이라봐야 일욜에 뭘 했는가가 다인거지. 그렇잖아? ㅎㅎㅎ 꺄하하하하하하하.............. 웃을거리가 필요해. 젠장. from. tumblr 이거 만든 님은 천재인가요. 네딕이의 긴 얼굴을 이렇게 잘 표현하다니. 금주의 큰일 하나. 몽님. 몽몽 님. 호주에서 날아 오셨습니다. 짜자잔. 일요일 저녁 비행기로 날아오셨음.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금발머리 땜시 우리를 멀찌감치 떨어져 걷게 만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이 마중 겸해서 3시쯤 만나 씐나게 밥먹고 수다풀고, 주사를 맞았음. ('_')...읭? ㅋㅋㅋㅋ 응 잘못 쓴 거 아니닥. 주사를 맞았음. 병원 다니는 친구 덕에 약값만 주고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구입. 앞의 2회는 친구 동생(간호사), 친구네 병원 간호사님, 으로부터 맞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