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끄적임. 223

조금씩 속도가 붙는 것 같아 다행이다.

안드로이드 개발은 거의 처음이기도 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며 하다보니 시간이 지나도 그 자리에서 빙빙 도는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사무실로 출근하며 하나씩 정리해 나가니 개발에 조금씩 속도가 붙는 듯 하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어이 없는 삽질을 계속했던건 사실이지만... 뒤뚱뒤뚱 따라가다보니, 그나마 이제 다시, 개발에 재미가 붙어간다. 헿헿그래서 출근하면 퇴근하기가 싫어. 하하하하하하하하. "It's really good to see U." from. tumblr 옵하.헿헿헿 :D나도 모르게 저장한 젠순 사진.

어우야... 너무 덥다... 헐

토욜에도 일을 하겠다고 호기롭게 나왔는데!!!! 주말이라 에어컨을 틀어주지 아놔... 어우야... 어우야... 어우야.....창가가 다 좋은데 햇볕에 쥐약이구나. 블라인드로 가려두어도 덥다.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면 좀 서늘한데. 하하하하하하하...덥다. 오늘 근래 들어 가장 많은 물을 마셨다. 올 여름은 음료수 꽤나 마실 듯 하다. 사무실에 냉장고 사야 하나..? 으라라라라... from tumblr

집 없는 불편.

흔히 집 없는 설움이라고 표현하는데 나는 그런 표현 쓰고 싶지 않다. 난 불쌍하지 않으니까!!! 오마니는 이런게 집 없는 설움이라고 어서 집을 마련해야 한다 하시는데, 이건 뭐랄까 나쁜 집주인 만나 겪게된 집 없는 불편이라고 생각한다. 어쩌겠냐구. 세상 날 때부터 내 집이 있던 사람이야 겪을 일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겪을 수도 있는 일인것을. 처음 이사올 때 부터 집에 융자가 많은 게 걸렸는데, 세입자에게는 말도 없이 집을 매매로 내놓다니. 부동산에서는 전화가 계속 걸려오는데 집주인은 여즉 전화 한통이 없다. 얼른 소유권을 옮기지 않으면 가압류가 들어올지도 모른다고라? 골치 아픈 일이 생기기 전에 우리도 이사가는게 좋다는데 어이가 없다. 그렇게 말하면 당장 나갈..

사업!!!!!

회사를 그만두고 6개월쯤 되었다. 딩굴거리며 운 좋게 찾아온 기회에 책이라는 것도 써보고 앱도 끄적여보고. 국가에서 지원해 준다는 사업에 지원서도 내보고하며 그럭저럭 흘러가려나 싶었지만. 일단 내 손을 떠난 원고가 책이 되어 나오는 것은 내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니고, 국가 지원 사업에 통과하는 일도 쉬운일은 아닌데다가 집에서 뒹굴거리며 앱을 작성하는 것도 생각같지 않아서, 뭔가 지지부진한 감이 느껴져 화악! 떨치고 일어서기로 했다. 으쓱으쓱. 랄라랄라. 첫째로,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에 참가하는 것도 좋지만, 지원 받지 못한다고 못할 것도 없으니 알아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사업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마침 괜찮은 곳이 있어 계약을 완료하고 다음 주 부터는 출근(!)을 시작할 예정이다. 앱이 완료될 시점..

이리저리 나풀나풀

마침 친구들 휴일이 맞아 전.주 한.옥 마.을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일에 다녀온 지난번과 달리 남들도 다 쉬는 휴일에 가니 사람들이 복작복작. 찌는 날씨에 어딜가도 한 시간씩 줄서기. 너무 힘들었다지만. 어쨌든 따뜻한 봄날 발길 쉬며 카페에서 서로 사진도 찍어가며 즐겁기만 한 이제는 30대 중반들. ㅋ 이제 이 곳은 한.옥 마을이라기 보단 확장된 인사동에 가까운 듯 하다. 그래도 볼 것 많아 재미있었고. 천원짜리 반지 하나 사서 끼고 다니며 신나라 했다. 내일은 서울에 올라가 사무실을 알아봐야지. 그 전에 한시까지만 일해야지. 힘내자. 으얍. 아 졸리다. 고만 자고 낼 일하자.

나들이 다녀옴

세상구경에 넣으려니 1박 2일 사진을 다 넣기는 뭐해서 그냥 근황으로 카테고리를 분류~ 오마니랑 남동이랑 남쪽으로 나들이 다녀옴. 고창 청.보리.밭축제를 거쳐 담.양죽.녹원에 갔다가, 다음날에는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찍고 다시 올라왔다. (중간중간 쓸데 없는 쩜은 혹시나 불필요한 검색 유입을 떨치고자...) 죽.녹.원으로 직행하기는 뭐해서 중간에 들른 고창이 오히려 가장 좋았다는 사실. 순.천.국.제정.원박.람회는 정말정말 입장료만 비싸고 내부는 거지 같았다는 사실. 월미 공원을 다녀오는게 훨씬 낫겠더라는. 예전 인천국제도시박람회도 그랬지만, 박람회라는 행사들이 참 비싸기만하고 알차질 못하더라는 서운함. 쯥. 내 다시 저 돈 주고 박람회라는 타이틀 행사를 가나 봐라. 젠장. 무료 체험이라면 한 번..

길긴 길었다. 이번 겨울.

이제 4월이 끝나가는데 아직 겨울이 다 끝나지 않은 듯한 느낌. 길기도 긴 이번 겨울. 비가 오고 이제 기온이 한 번 더 내려간다는데, 겨울만큼은 아니겠지. 겨우내 사용한 핫패치도 이제 똑 떨어져, 추워져도 붙일 것이 없다. 그리하야 나는 봄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구낭. 칠렐레 팔렐레 밖으로 놀러 다닐 생각에 여념이 없는 나님. from tumblr

아이언맨 보고 왔음.

남동생과 아침부터 일어나 아이언맨3를 조조로 보고 왔음. 요즘 내 멘탈이 내 멘탈이 아니었는데, 로다주의 아이언맨을 보고 나니 조금 정화 된 느낌. 기네스 펠트로 언니는 글리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본 이후로 이전보다 더 볼 때마다 반갑다. 운전해서 오는길엔 아침이고, 햇살 좋고, 벚꽃들도 보여 기분이 좀 더 나아졌다. 이래서 문화 생활이 필요한 듯. 주중과 주말이 있다는 건 은근 무언가를 정리하기 위한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구획을 나눠줘서 감사하다. 주말을 아이언맨과 함께 시작했고, 햇살은 좋고, 이제부터 정신차리고 내 일을 다시 열심히 해야지. 뽜이팅!! from tumb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