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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설악산, 대관령-양떼 목장 (2014년 5월)

올 해 5월 연휴가 많다고 해서 연초부터 오마니께서 우리 가족 어디라도 다녀오자고 잔뜩 기대하셨는데, 딸냄이 회사 만든다고 돈도 안 벌어오고, 바쁘고 하는 통에 1박 2일로 잠깐 강원도에 다녀왔다. (오마니, 딸냄이 돈 많이 벌어서 늦기 전에 꼭 유럽 여행 시켜드리겠삼. 쫌만 기다리삼.) 가족끼리 여행을 하면 우리 남동생은..... 누나한테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어서... -_-....ㅋㅋㅋ 여행 가기 전날 대충 속초와 대관령을 검색해 보고, 두 군데를 걸쳐 다녀오는 것으로 내가 결정했다. 그래도 울 동생 누나 돈 못 벌고 있으니 자기가 이번 여행을 쏘겠다고 해서 이번 여행은 남동생이 통크게 비용을 전부 쐈음! 기특기특. 동생이 그 전에 '속초도 다녀오고 싶고... 아님 대관령을 갈까?' 하길래 검색해봤..

세상 구경 2014.05.11

사브작사브작

사브작 사브작 계속해서 바쁘다. 많은 사람들이 슬픈 시국이지만, 각자의 삶은 여전히 돌아가고 있고 나 역시 그 안에서 바쁘고. 개인적으로 기쁜 일도 생기곤 하지만, 문득문득 차마 기뻐하기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다시는 이런 슬픈일은 생기지 않길 바라며, 기운 내야지. 으쌰 ! 1. 개인적으로 기쁜일 하나. 원고를 써서 출판사에 넘긴지 어언... 드디어 책이 되어 나왔다!! >_

공모전과 각종 지원 정책 프로그램

3월 중반까지 기존 앱들의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잠깐 매달린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때마침 각종 공모전과 국가 지원 프로그램들의 공고가 나오는 바람에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잠시 접고 다시 서류 작업에 돌입했다. 시작한 프로젝트도 빨리 끝내서 마켓에 등록하고 싶고, 인력은 한정되어 있고, 서류도 써야겠고 ㅋㅋㅋ 남의 도움 받기가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같이 일하는 동생은 재무재표를 만들고 난 UI를 만들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휴우~ 정신이 없다. 그래도 지원하는 프로그램 중 뭐 하나라도 된다면 이런 수고쯤이야 아무렇지 않다고!!! 그러니까 뽑아줘... 뽑아줘으어... 음. 흠. 여튼 그렇게 지내고 있음. 아우 빨리 서류작업 마치고 개발로 돌아가고 싶은데!!! 아아!!!!! 지원 사업에 하나 접수하려면 ..

일요일 오후

봄날의 주말은 행사가 많다. 결혼식, 돌잔치, 꽃놀이, 이사 등등등. 덕분에 나도 요즘 바쁘다. 어쨌거나 잠시 남는 시간에 일을 하려고 방에서 노트북을 켜고 앉았다. 내 방은 볕이 잘 드는 편이다. 이사를 하면서 남동생과 방을 배정할 때 나한테 제일 중요한 것은 사실 볕이 잘 드는가이다. 남동생은 해가 져도 불을 켜지 않고 게임을 하거나 일을 하거나 잘 하는데, 난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밝기도 밝기지만 그 광원이 자연광인가 하는 것도 나에겐 매우 중요하다. 해가 밝다면 방안이 조금 어두워도 형광불을 켜는 것 보다는 자연광에서 책 읽는 걸 즐긴다. 그래서 해가 좀 더 오래 밝게 드는 방을 선호하는 데, 남동생에겐 안 된 일이지만 이사를 몇 번 하며 보니 그런 방이 꼭 좀 더 큰 방이더라. ㅋㅋㅋ 우리 동..

경주 벚꽃 여행 (2014년 4월)

벚꽃 시즌이면 늘 경주에 가고 싶어서 안절부절 못하는 이 몸, 올 해엔 돈 없는 거 빼고는 나를 막을 것이 없나니, 날이 따뜻해지면서 벚꽃이 흐드러지기 시작하는 게 보여서 워크샵 핑계 대고 회사 동생과 경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어쩌다보니 만우절인 4월 1일에 떠난 여행 ㅋㅋㅋ 동생 덕분에 기차표도 할인 받은데다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싸게 묵은 덕분에 1박 2일 예산으로 15만원을 잡았는데, 그보다도 덜 쓰고 왔다. 우리 Mint T Wallet 앱으로 계산하며 다님.우리 앱 좋으다 야!! 이럼서 다녔음 ㅋㅋㅋㅋ 1박 2일 여행에 교통비, 숙비, 식비, 쇼핑비를 모두 합쳐 13만 7천원을 썼으니(경주에서 산 로또복권 구입비 포함. 꺗.) 그닥 돈이 많이 들어간 여행은 아니다. 먹고 싶은 건 다 먹고 쉬엄쉬..

세상 구경 2014.04.03

봄바람 봄바람~

꽃바람에 봄처녀 바람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닝가벼 아흥아흥~요즘 점심시간 즈음에 산책하는 길이 너무너무 좋은!!! 산책하다보면 근처 회사들에서도 삼삼오오 나와서 산책들을 하시는데 아주머니들은 개나리 숲에 직접 들어가셔서 얼굴을 마주대고 사진을 찍고 계신다. ㅋㅋㅋ 산책하고 들어오는 길엔 한 없이 기분이 업되어서 마냥 헤실헤실. 이번 봄은 정말 봄처럼 온다. 몇 년만에 제대로 즐겨보는 봄인지. 이 좋은 기분을 몰아서 좋은 앱을 만들자!!! 아자잣!! 너무 기분 좋아~. 막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어~. 여러분!!! 봄이 와써엽!!! 와썹! 와썹! 봄이 와썹!!! all of these images : from tumblr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프하하하하하하. 말 그대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자꾸만 불어나는 듯한 몸이 부담스러워서 회사의 동생과 함께 결심. 일단 좌식 테이블을 사서 근무 환경을 입식으로 바꿨다. 높이 조절 테이블을 살만한 환경은 안되니 기존에 있는 책상 위에 좌식 테이블을 올렸다. 사실 시작은 단순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오마니랑 동생과 함께 본 생로병사의 비밀 때문이었는데, 앉아서 일하는 환경이 우리 몸에 그렇게나 안 좋다길래 건강도 챙길 겸 바꿔보기로 했다. 그렇게 일어서서 일을 하면 앉아서 일할 때보다 칼로리의 소비가 열 배가 된다길래, 그럼 하는김에 다이어트를??? 식으로 이야기가 되어 버렸던 거시어떤 거시어따나 어째따나....?? 여튼 이야기 나온김에 제대로 해보자고 해서 식사도 바꾸기로 했다. 영양소를 ..

씐나게~ 씐나게~ 일한다

사무실을 창가로 선택했던 건 정말 잘한 일이었다. 아침에 와서 햇볕 드는 창가에 앉아 하루일을 시작하는 건 정말 기분이 좋다. 이제 점점 날이 따뜻해지고 완연한 봄이 되면 아침에 더.더.더.더. 기분이 좋아지겠지? 그렇게 맑은 날이 찾아오면 일도 더 열심히 하고 여기저기 놀러도 다녀야지. ㅎㅎ 아 기분 좋아. 기분이 좋아~~ 어제 월렛의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버그를 수정해서 릴리즈를 다시 하고 이제 백으로 돌아와 기능 추가를 진행 중이다. 음~흠~흠~ 왠지 뭔가 다 잘 될 것 같은 느낌이야~ 참, 주말에는 또 딸기잼을 만들었다. 한 번 해보니 워낙 쉽고 결과물은 좋아서 앞으로는 만들어먹어야 겠구나 결심했는데, 만들어 놓은 것을 생각보다 금방 먹어버려서 ㅎㅎ. 또 딸기를 사다 맛있게 냠냠 하고 못생긴 ..

으햐아...

금욜에 업데이트 한 버전에서 사용자 에러가 접수 되었다. 그 코드 보면서 여기 탈 일 없다고 생각하고 예외처리를 넘겼는데 딱 거기에서 에러가... 문제는 이제와서 머리를 쥐어 뜯으며 생각해보니 거기를 탈 수 있는 경우가 있을 것도 같다는거다. 워메. 그냥 보일 때 예외처리할 걸. 역시 찜찜한 건 그냥 넘기면 안된다는 걸 다시 되뇌이며....아오 당장 수정 버전 릴리즈하고 싶은데 월욜까지 기다려야 해. 아오아오.... 난 정말 바보 똥꼬 멍청이 아메바....흐엉 ㅠㅠㅠㅠ 편히 자긴 글렀네. 수정버전 릴리즈하기 전까지 꿈에도 나올 것 같애 이이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