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끄적임.

부지런해지기

androbook 본캐 2012. 7. 22. 22:22

부지런해지기란 차모로 힘들다. 어제 오늘 머리속으로 해야지.. 한건 많았는데, 이 시간에 이러고 블로그 앞에 앉았는데 뭐 한 게 없고만...호호호호호호호. =_=

 

회사 일을 최대한 부정하느라 ㅋㅋㅋ 맘은 방황하는 중. 그래도 벌써 8년째 지겹도록 해 온 일을 털어내려하는 과정이 힘들긴 하구만. 앞으로 뭐 해 먹고 살까 고민하다가, 뭐 입에 풀칠 못하랴 하는 생각도 했다가, 그만두긴 그만둘 수는 있으려나 생각도 했다가. 뭐 그렇다. 30대 중반이 되어도 진로 때문에 고민햌ㅋㅋㅋㅋㅋㅋ. 아 자라나는 십 대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줘야 할까. 니들이 고민하는 그거 있지... 이십년 후에도 하고 있을지 몰라. ...애들이 절망하려나. 글쎄 그런거 딱 결정되는거 아니라서. 나만 그런가 생각하다가, 내 주변만 봐도, 또, 인터넷 돌아댕기면 비슷한 인생들도 많은 것 같아서 사는게 다 그런가 보다 하고 있다. 방황할 시간에 연애하고 시집가라는 말은 반사. '_' 덜 떨어진 인생이라 아직도 내 일 건사하기에 바쁘다. 그런 건 나 혼자 멋지게 살 수 있을 때 쯤 생각해 보겠음. (언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주변에 연애세포 제로인 친구들이 많아서 혼자 외롭게 나이들 것 같지는 않으니 그나마 걱정하지 않아도... 뭐 또 그것들 시집간다 쳐도. 시집간다고 얼굴 안 보는 것도 아니고. 만나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친구들이 하나가 아니라 몇몇이 되어서 외로울 걱정은 하지 않는다.

 

그저 작금의 걱정은 나는 왜 부지런해지지 못하는가! 정도.

능력이란 건 꿈을 이룰 때까지 걸리는 시간에 반비례라던가.

방황하지 말고 일 좀 하자. 라고 생각 중.

 

정리하는 능력 기르기.

생각한 건 현실로 옮기기.

부정적인 생각 말고 잘 될 거라고 생각하기.

어떻게 살아도 행복이란 건 결국 내 맘에 여유가 있어야 비집고 넣어놓을 수 있는 놈이라는거 잊지말기.

 

 

덧. 울 조카들 보고 싶다.

 

덧덧. 희자의 블로그는 어디 갔을까. 보고 있나 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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