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끄적임. 223

덕후기질 : 나는 슬프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죽은자에게 걸려온 전화.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열린책들에서 나와 있는 존르카레 3종 세트(내 맘대로.... 으흐흐), 다른 말로 조지 스마일리 3종 세트, 또 다른 말로 피터길럼 3종 세트!! 같은 양장본으로 세트로 가지고 싶었단 말이다. ㅜㅜ 열린책들이여, 어째서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한 권만 새로운 양장으로 내 준 것이냐며. 응? 응? 응? 글고 예전 양장이 더 이뻐요. 표지도 예쁘고, 겉지 빼고 났을 때 검은 하드커버에 은박 글씨도 예쁘고. 근데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예전 양장본은 왜 다 절판이냐긔여. 남은 서점이 하나도 없냐긔여!!! 예?!! ㅜㅜ 흙... 나는 정말로 슬프다...

5월 16일의 일기

월요일임. 쓸건 별로 없음. 주말은 여전히 바빴음. 조카와 발레 클래스에 다녀오고, 시험 끝낸 사촌동생 만나서 밥사주고, 경하님 만나서 맛난 밥 먹고, 백화점 구경하고 등등. 소모적인 주말. ㅋㅋㅋ 아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하는데 말임니돠. 경하 덕택에 맛나게 먹고 온 스파게티 사진을 살며시 올려봄. 송내에 있는 카페라움에 가서 맛나게 묵고 왔십니다. 고르곤졸라. 쵝오. 쿠팡에서 반값 할인해서 샀다고 이 모든걸 25천 조금 넘는 가격에 먹었습니다. 아놔. 맛있었어요. 나중에 다른 친구들이랑도 가고 싶네요.

주말에 내가 한 일

아무 것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토요일엔 은자 결혼식에 다녀왔고, 일요일엔 조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런데 영어공부도 독서도 옷 만들기도 등등 달리 나를 위해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 왜 이렇게나 무력한 걸까 생각하다가 지금 이렇게 블로그를 정리하러 들어왔다. 침대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게 싫어서 책장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두꺼운 책을 쌓아 받침대를 만들어서 올라와 서서 블로깅을 하는 중. 음. 방에 안락 의자를 들여놓고 싶다. 책도 읽고 블로깅질도 좀 하고, 나중에 안락 의자를 구할 땐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서 구입해야지. 이사를 할 땐 방이 좀 더 넓었으면 좋겠다. 사실은 내 사무실을 갖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만. 흐음. 흠. 흠. 부지런해 질 필요가 있어. 지금의 나에겐 동기 부..

돌아왔다!!!

1달간의 (정확히는 29일) 광저우 출장을 마치고 지난 금요일에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날 저녁 비행기였던지라 조카들 못 볼 줄 알았는데, 언니네가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준 덕에 오자마자 울 예원이 예나 얼굴 보았다. 에헤헤헤헤. 아유 예쁜 울 조카들 어쩜 갈 수록 더 이뻐지지? ^^ 토요일은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경하님 얼굴 보고 돌아와서 또 쉬고, 일요일은 할아버지 제사가 있었음. (일복 있는 가시네는 뭐가 달라도 달라... -_-) 월요일 화요일은 릴리즈 때문에 이슈 수정하느라 오자마자 정신없이 달리고, 오늘(수요일)은 출장 복귀 서류 작성하느라 정신이 없다. 뭔노무 서류는 이리 많고, 결재라인은 이리 많으냐.... 죽죽 결재라인 잘 달리고 있었는데, 부사장님들이 사라지셨다!! ㅜㅜ 어디 ..

I bust the windows out your car.

메르세디스 버전의 Bust Your Windows. 꺄옷 이 언니 목소리 너무 좋음. 본래 버전의 노래도 좋지만 난 이 언니 버전이 더 좋음. 뜬금없이 커트가 왜 차를 몰고 오는가 했더니 이 노래를 등장시키려고 했던 거였구나. 깨진 창문 보면서 벙찐 커트 얼굴은 여전히 넘흐 귀엽긔.-_-/// 극 중에서는 일부분을 편집하여 불렀지만 Glee 앨범에서는 편집본이 아닌 full version을 들을 수 있음. 노래부르는 이 언니 목소리도 멋지고, 노래 가사도 웃기고멋지고. ㅋ 몸집이 있어서 그런지 춤도 박력있다. 와우. 아래는 full version의 가사. YouTube에서 검색해보면 들을 수 있다. 가사 찾아서 보면서, 들으면서, 혼자 킁킁 거렸음. 노래 가사 참 재밌다. 박력있는 언니짜응. 내키는 대..

퍼트건, 클레인이건, 커토프스키 이건간에,

커트를 등장시켜달라!!!! 아기자기 꼼질꼼질 쌍큼한 이쁜이 커트. 어떤 상황이 와도 쿨하게 넘겨버리는 은근 어른스런 귀연 아가. 더 보고 싶다긔. 커트에 대한 격한 애정으로. 아가야!!!! 이 세상 남자 니가 다 가져!!!! 내가 다 양보할께!!!! (...니가 가진게 뭔데...) 대신 잘 골라야 돼. 너님은 소중하니까요. 요런 마음으로다가 지켜보고 있다. 그랑게 이 작가들아. 우리 커트에게 든든한 짝지를 붙여달라!!! 부탁이에요 ㅜㅜ. 님하 내가 님 움짤을 만들려고 포토샵을 깔았으삼. ㅋㅋㅋ 아 놔.... 당황하는 커트도 귀엽긔. 하앍. 잠시 수퍼내추럴로 넘어가서 딘을 보고 있고 싶지만, 수퍼내추럴은 무서워서 맘 먹고 한 편씩 봐야 한다는...글리처럼 맘 편하게 막 틀어놓지 못하는. 애정은 있지만 쉽게..

Sing a song. It was very impressed.

아놔 퇴근해서 일찍 자려고 했는데 글리 2시즌 11편이 올라와 있어서 당장 다운로드 받아 보고 새벽 3시까지 노래 캡쳐해가며 반복재생질. 노래 왜 이렇게 좋으니. 응? Glee라는 미드. 처음에 볼까 말까 하다가 일단 시즌1의 1편을 받아 보았슴다. 1편 시작즈음에 다음의 장면 듣고 바로 1시즌 모두 다운 받아보았으요. 메르세이디 목소리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고. 커트 노래 부르는데 깜짝 놀라고. 아니 어디서 생긴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어릴 때와 리버피닉스 섞어 놓은 듯한 귀염귀염 외모에 목소리가 완전 레어!!! 'ㅁ' 이런 목소리라니 엄훠. 요 오디션 장면 보고 바로 시즌 다 다운 받아서 봤는데, 생각보다 이 두 명 노래를 살려주는 장면이 많지 않아서 쫌 슬펐음. 난 레이첼보다 이 두 명 목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