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끄적임.

풍림화산

androbook 본캐 2010. 1. 6. 17:12
별다를 것 없는 하루가 지나고 있다. 오전에 UI 버그를 좀 잡아주고, 오후엔 윈도우 모바일 환경을 만드느라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려니 등이 다 근질거린다.... 아 이번주에는 꼭 목욕을 가야지.

회사에서 주식 거래를 못하는 게 영 짜증이 나서 모바일 증권 거래에 가입해 버렸다. 한달에 천원 더 내는 건데, 그 이상 수익 낼 수 있도록 머리를 굴려보자. 근데 이거 수수료는 얼마인지 알 수가 없네. 왜이리 사이트를 직관적이지 않게 만들어놓은겨? HTS에 비해 얼마나 (-)(+)인지 알 수가 없잖여. 이런 시원찮은 놈들.

패턴 만드는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찾아봤더니 역시나 있구나. 그런데 이 소프트웨어도 역시 직관적이지 않은 구석이 맘에 들지 않는다. 건드려봐야 알텐데. 이걸 10만원이나 주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걍 함 건드려 보고 싶은건데. 에잉. -_-

사람을 평가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굳이 내가 평가 받고자 하지 않는데 주절주절 나에 대해 다 아는 듯 규정지어 말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나 스스로 나의 인내심을 칭찬해 주게 된다. 농담도 아니고. 지금 뭐하자는겨? 너나 잘하라능. 난 너보고 내 생각대로 하라고 한 적 없다능.

일기가 어둑어둑하여 화사한 내용 하나 덧붙이고 싶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프로그래밍 자체는 어디까지나 내가 만들어가는 내용을 결과물로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데 정신 팔려 보이지 않을 때가 있긴해도) 확실한 성취감이 있긴하다. 내가 이만큼 돌아가게 만들었다는? 그 뿌듯함. ㅋㅋㅋ 그래서 그 성취감 하나 온전히 느끼고자 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은 것인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에 UI 기능하나 덧 붙이는 것 말고, 남들이 얽어놓은 실 풀어서 프로그램 돌아가게 만들어 놓는거 말고. 온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길로 만들어진 내 프로그램. 너무 기대되는거 있지. 후후후후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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