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갔능교. 분명 크리스마스가 있었던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 회사에서 스마트폰을 두드리가며 3일간의 행적을 정리해 놓았건만. 워디 간겨. 워디 갔느냐고!!
뭐 없어진걸 어째. 20대 초반 부터 홈페이지에 게시판을 만들고 일기를 쓰고. 일기를 쓰던 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거든. 그런데 몇 년이 지나고 보니 그 땐 이런 걸 했었지 하는 회상에 도움이 되더라는. 없어졌으면 다시 기록하면 되지 뭐.
1. 24일.
지난 24일에는.. 음 16년째 전통(?)이 되어버린 HIV 녀석들과의 만남. 인하대 뒤에서 여자사람 놀이하며 스파게티 먹고, 와인 마시고, 자리를 옮겼는데... 여자사람이 다 뭐냐. 스파게티에 와인 하고 나서 옮긴 2차는 삼치구이 맛있는 술집 고고씽. ㅋㅋ
몽이 없는 빈자리는 몽이와의 통화 및 메시지로 메꾸어버리고, 새벽이 되어가니 가게 안에 있는 테이블은 우리 테이블과 가게 사장님과 알바생이 모여있는 테이블 밖에 없더라.
가게 사장님이 우리와 같은 나이라는 말에 화기애애해진 분위기 속에 싸장님 친구가 쏘시는 매화주, 대나무술, 키위 칵테일 등등에 알싸하게 지나가는 이브를 보내고 새벽에 돌아왔음.
중간에 기억을 잃고 집으로 도망한 마토님과, 과하게 웃음 많아지신 니힐님 구경으로 버라이어티한 밤이었음. 그나저나 띠동갑 알바님들 나이 많은 싸장님 덕에 우리랑 노느라 수고하셨음둥. 귀여운 아가들. ㅋㅋㅋ
2. 25일.
결혼하신 친구님들이 어쩐일로 남편님들을 냅두고 크리스마스에 만나자하여 새벽5시에 잠들었으면서 9시에 일어나 점심 외출 준비하였음. 아 내가 장해. 아직 젊구나!!!(.....-_-...) 아침부터 기억잃은 마토님, 본인이 왜 옷 다 꽁꽁입고 본인 방에 잠들어 있냐고 나에게 전화해서 물어보시면... 그냥 웃지요. ㅎㅎㅎ
여튼 길병원으로 가서 샤브샤브 맛있게 먹어주고, 친구 딸내미 재롱 보면서 저녁까지 친구네 집에서 뒹굴뒹굴 하였음. 아융 아가들은 어쩜 이렇게 다 이쁠까. 진짜 진지하게 공부해서 어린이집을 차리든지 해야 하는데 말야...옹알옹알 아직 떼지못한 입으로 참새는? 하고 물어보면 "짹짹~" 하는데 다른 친구랑 둘이서 완존 좋아라 박수치고 그랬다. 역시 우리는 아줌마들. ㅋㅋㅋㅋ
3. 26일
크리스마스가 끼었던 주말의 마지막 날은 경하님과 보내었어요. 경하님께서 직접해주신 감동의 떡복이도 먹고. 커피를 마시며 회사 뒷담화 작렬. ㅋㅋㅋㅋㅋㅋ 해 진 후에 동인천 시내에 나가서 필요한 물건들 사러 다니면서 경하님께 크리스마스 초도 선물 받았다. 아힝 좋으라... 그나저나 나는 경하 생일 선물 만들어주기로 해놓고 아직도 손을 못 떼고 있네. 허얼...
이제 연말을 향해 달려가는 달력을 보고 있다. 캬캬캬
뭐 없어진걸 어째. 20대 초반 부터 홈페이지에 게시판을 만들고 일기를 쓰고. 일기를 쓰던 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거든. 그런데 몇 년이 지나고 보니 그 땐 이런 걸 했었지 하는 회상에 도움이 되더라는. 없어졌으면 다시 기록하면 되지 뭐.
1. 24일.
지난 24일에는.. 음 16년째 전통(?)이 되어버린 HIV 녀석들과의 만남. 인하대 뒤에서 여자사람 놀이하며 스파게티 먹고, 와인 마시고, 자리를 옮겼는데... 여자사람이 다 뭐냐. 스파게티에 와인 하고 나서 옮긴 2차는 삼치구이 맛있는 술집 고고씽. ㅋㅋ
몽이 없는 빈자리는 몽이와의 통화 및 메시지로 메꾸어버리고, 새벽이 되어가니 가게 안에 있는 테이블은 우리 테이블과 가게 사장님과 알바생이 모여있는 테이블 밖에 없더라.
가게 사장님이 우리와 같은 나이라는 말에 화기애애해진 분위기 속에 싸장님 친구가 쏘시는 매화주, 대나무술, 키위 칵테일 등등에 알싸하게 지나가는 이브를 보내고 새벽에 돌아왔음.
중간에 기억을 잃고 집으로 도망한 마토님과, 과하게 웃음 많아지신 니힐님 구경으로 버라이어티한 밤이었음. 그나저나 띠동갑 알바님들 나이 많은 싸장님 덕에 우리랑 노느라 수고하셨음둥. 귀여운 아가들. ㅋㅋㅋ
2. 25일.
결혼하신 친구님들이 어쩐일로 남편님들을 냅두고 크리스마스에 만나자하여 새벽5시에 잠들었으면서 9시에 일어나 점심 외출 준비하였음. 아 내가 장해. 아직 젊구나!!!(.....-_-...) 아침부터 기억잃은 마토님, 본인이 왜 옷 다 꽁꽁입고 본인 방에 잠들어 있냐고 나에게 전화해서 물어보시면... 그냥 웃지요. ㅎㅎㅎ
여튼 길병원으로 가서 샤브샤브 맛있게 먹어주고, 친구 딸내미 재롱 보면서 저녁까지 친구네 집에서 뒹굴뒹굴 하였음. 아융 아가들은 어쩜 이렇게 다 이쁠까. 진짜 진지하게 공부해서 어린이집을 차리든지 해야 하는데 말야...옹알옹알 아직 떼지못한 입으로 참새는? 하고 물어보면 "짹짹~" 하는데 다른 친구랑 둘이서 완존 좋아라 박수치고 그랬다. 역시 우리는 아줌마들. ㅋㅋㅋㅋ
3. 26일
크리스마스가 끼었던 주말의 마지막 날은 경하님과 보내었어요. 경하님께서 직접해주신 감동의 떡복이도 먹고. 커피를 마시며 회사 뒷담화 작렬. ㅋㅋㅋㅋㅋㅋ 해 진 후에 동인천 시내에 나가서 필요한 물건들 사러 다니면서 경하님께 크리스마스 초도 선물 받았다. 아힝 좋으라... 그나저나 나는 경하 생일 선물 만들어주기로 해놓고 아직도 손을 못 떼고 있네. 허얼...
이제 연말을 향해 달려가는 달력을 보고 있다.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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