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끄적임.

2015 연말, 2016 연초

androbook 본캐 2016. 1. 4. 11:29

어느덧 2016년. 하핫. 2015년에서 2016년으로 넘어오던 몇 일간의 일기를 끄적끄적.


2015.12.30 성시경 콘서트


몇 달 전 어드메인가, 뜬금 없이 포털 실시간 검색에 하나프리티켓이 떠 있어서 뭔가 했더니 그 날이 성시경 콘서트 "마지막 하루"의 예매일이었음. 작년 말쯤 회사 동생한테 "연말인데 우리도 성시경이나 박효신 콘서트 있으면 보러 갈까?" 했다가, 그거 이미 표도 없다며 비웃음 당한 기억이 나서 들어가서 예매를 해보았음. 옹? 되었네? 젤 싼 티켓으로 예매가 되었다능!(그래도 출혈이.. ㄷㄷㄷ) 그래서 간 콘서트.


회사에서 조금 일찍 나갔는데, 비오고 눈오고 차 막히고. 어찌되었든 시간 안에 도착.


가보니 두 좌석이 연석이 아니라 앞뒤였다능.. 그랬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야 예매 초보 ㅋㅋㅋ 웃긴 건 우리 왼쪽으로 두 줄이 모두 앞 뒤로 팀인 듯. 한자리 건너 여자분 두 분이 앞 뒤로 앉아 있었음. 그런데! 공연이 시작되었는데도 중간 좌석이 비어 있는 것이다!!! 우물 쭈물 거리다가 한 좌석 건너 팀의 뒤에 있던 여자분이 내 옆으로 내려오심. 나는 옆의 뒷 자리로 건너감. 그래서 어찌 어찌 그 팀이나 우리나 양쪽으로 앉아서 보게 되었다. ㅋㅋㅋ 중간에 자리 남겨주신 두 분께 감사를... 



콘서트는 아주 재미있었음. 처음에 잠깐,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 성시경 씨 두 턱이 보여서.. (남 보고 뭐라 할 때가 아니다 아주 그냥 요즘 살쪄서 미치겠...) 노래에 잠깐 집중이 안되었지만 재미있었음~. ㅎㅎㅎ 내년에도 갈까 이야기 함.


싸이가 게스트로 나올 때는 간만에 실컷 소리를 지르고 나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콘서트가 끝나고 동생 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오니 1시가 다 되었.. 기절하듯 잠들었다.



2015.12.31 릴리즈닷!!!


굿캘린더에 새로 적용한 위젯들과 기능 몇 가지를 크리스마스 이전에 릴리즈하려고 했는데, 스킨 인앱 결제를 만들다가 시간이 너무 가버렸다. 그래서 일단 유료버전에만 넣어서라도 올해에 릴리즈한다!!! 라고 목표를 잡고 코드를 정리하기 시작... 을 주 중에 했는데 31일에 결국 꼴딱 밤을 새고 1월 1일 아침에야 릴리즈를 할 수 있었다. 막판에 테스트에서 왜 자꾸 버그가 보이는지. 에고. 그렇지 뭐. 릴리즈란 그런거다. 그런 것이야!


그래도 해놓고 나니 뿌듯한 우리 이쁜 위젯들. 아잉 좋아라. 업데이트 하고 나서 바로 내 단말에도 위젯으로 꺼내놓았음. 디데이 위젯도 신경 써서 텍스트 위치도 바꿀 수 있게하고 크기도 조절하게 함. 난 뙇!! 셜록 보러 가는 날을 디데이로!! 회사 동생은... 뮤지컬 포스터를 D-Day 사진으로 꺼내놓고 좋아라 한다. 



여차저차 일단 올려놨다. 더 좋게 만들어야지. 더 좋게 업데이트 해야지!! 2016년에는 더더더!!! ㅎㅎㅎ



2015.01.01~ 딩구르르...


릴리즈를 하고 집에 들어오닌 1월 1일 오전 7시 반쯤...? 오마니 주무시던 온수 매트에 낑겨서 오전 내내 잤다. 느즈막이 일어나서 딩굴딩굴. 집에서 쉬는 거 좋음. 크흡.


2일 아침엔 이러면 안되지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 청소를 좀 하고 남동생이랑 점심을 챙겨먹고 또 뒹굴... 거리다가 잠깐 나가서 산책 겸 로또 복권을 사오고 엄마랑 저녁을 챙겨먹고 또 뒹굴... 뿌듯한 하루로군.


참, 청소하다가 보니 울 조카들 와서 아이클레이로 열심히 만들어 놓은 것들이 먼지가 탔길래 물로 씻었는데 물감 같이 색깔이 줄줄 손에 녹아나서 깜짝 놀램. -_-;; 휴지에 널어서 말렸는데 마르고 나니 또 휴지가 아래에 들러붙어서 지우개로 북북 문질러 가면서 떼어 놨다. 후훗.



3일엔 오전부터 셜록을 보고, 수다를 떨고, 집에 왔는데 오마니가 급 아프심. 얼레. 감기 때문에 약을 드셨는데, 체하셨는지 새벽까지 토하셔서 나도 잠을 설치다가 나왔음.


어찌어찌 이렇게 2016년으로 흘러가는 중.








삼재도 끝났다는데.

2016년도 더 잘해야지. 으랏찻!

아침부터 가열차게 일기를 하나 적고 일을 시작한다.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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