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끄적임.

こんなに近くで

androbook 본캐 2015. 8. 3. 14:57

우리 조카가 초등학교 2학년인 이 시점에서....(크흡) 노다메 칸타빌레는 울 언니가 시집가기 직전에 대여점에서 빌려서 침대에서 같이 읽다가 둘 다 눈물을 흘리며 쓰러져서 웃고 있는걸 발견한 남동생에게 뭐하고 있는 거냐며 핀잔을 들은 기억이 있는....그런 장황한 기억의(?) 만화다.(답도 못하고 끄윽 거리며 웃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보라고 할 땐 안 읽고 버팅긴 주제에 나중에 애니메이션 보고 나한테 완전 재밌는 애니메이션 있다고 보라고 추천하는 남동생에게 콧방귀를 날려주었더랬다. 느그 믄즈 브쓰.... ㅡ,.ㅡ


보통 영화보다 책이 더 재미있다고 말할 때의 의미와 비슷하게, 나도 만화책이 있다면 애니메이션보다는 책을 선호하는 편인데. 남동생이 괘씸(?)하기도 하고, 이렇게 책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해서 딱히 챙겨보지는 않다가, 한동안 만날 천날 노다메를 틀어놓고 있는 동생 덕에 결국 보게되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노다메가 음악과 관련된 만화이다보니 애니메이션에서 제일 좋았던 건 함께 나온 음악들이었다.


중간중간 삽입된 클래식들도 좋았고, OST는 더 좋았음. ;D ~. 본래 크리스탈 케이의 다른 노래들도 좋아하긴 했으나, 노다메의 OST로 나온 こんなに近くで는 정말이지 상큼상큼. 좋다 좋다 하며 노래방에 가면 부르기도 하고 했었더랬지. TV 드라마로 다시 나왔을 때는 친구가 노다메의 피아노 가방이 갖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던 기억도 있고. 그 무렵 그 친구와 일본 여행을 가서 노다메 특별 카페(?)에 가서 노다메 방도 구경하고 음악도 듣고 했던 기억도 있는. 고런 만화.





오랜만에 음악을 찾아 들으니 감회가 새롭새롭. 다시 들어도 여전히 좋긔나~~. 담 주 휴가엔 소설책 몇 권 사서 음악 듣고 커피 마시며 책이나 읽으며 노닥거려야겠다. 으흣. 아 생각만 해도 좋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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