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구경

오션월드 & 비발디파크 (2014년 7월)

androbook 본캐 2014. 7. 12. 14:47

이번 여행은 비용만 정리한다. 오션월드의 특성 상... 물장구 치러 돌아댕겨서 사진이 음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오션월드를 가려고 계획한 건 아니었고, 막내 이모님이 딸냄들과 가서 놀려고 숙박권과 입장권 세트를 사놓으셨는데, 사촌동생 하나가 스케쥴이 엉켜서 나와 또 다른 사촌 동생이 참가하게 되었음. 그리하여 급하게 잡힌 오션월드 나들이. 


이모님께서 홈쇼핑을 보시다가 숙박 + 오션월드 입장권 + 구명조끼 + 비발디 파크 곤돌라 3인 세트를 사두셨다고 한다. 해서 나머지 1인 것만 곁다리로 들어간 나와 사촌동생이 뿜빠이를 해서 구매하기로 함.


여름이고, 오션월드라는 유명한 곳이고 하니 4인 경비는 50정도면 될까 싶었는데, 실컷 먹고 뭐하고 나서 계산해 보니 50이 넘어가더라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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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을 하다보니 오마 잔액이 마이너스?



보고서를 열어보니,

음...

그래 먹기만 한건 아니구나. 이것 저것 많이 놀긴 했지.


사실 뭐 할 말이 없는게 우리가 겁나게 잘 놀았음. 첫 날엔 비발디 파크 숙소 내에 있는 시설들에서 곤돌라도 타고 올라갔다 내려오고, 포켓볼 치고 볼링 치고, 노래방도 가고 허허허허허허. 근데 난 볼링비가 그렇게 비싼 줄 몰랐지. 어이구. 볼링이란게 그렇게 비싼 게임이었던거야? 4명이서 신발을 빌려신고 3게임을 쳤더니 볼링 비용이 5만원이 넘게 나왔다. 깜짝 놀랬음. 헐. 오션월드 입장권 1장 추가로 구입하면서 위메프에서 3만원에 샀는데, 볼링 비용이 더 비싸다니!!! orz


그래도 입장권과 숙박권을 전부 할인받아 산 덕에 이 정도 비용이 나온 듯. 그걸 전부 제 비용 주고 간다고 생각하면 오우... 난 부담스러워서 못 가겠다. 비록 이모님이 쓰신 비용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후덜덜하긴 하다. 재밌게 놀았으므로 내년에도 숙박권이 싸게 구입이 되면 놀러갈 의사는 있음. ㅎㅎㅎ 다만 극성수기에 제 값주고는 못 가겠다능... (현재 검색하면 나오는 3만원짜리 할인권들이 모두 7월 25일까지 사용인 걸 보면 아마도 7월 26일부터가 극성수기 인듯???)


첫 날에는 숙소에서 놀고 둘째 날에는 물놀이를 했는데, 날씨가 아주 좋았음. 물놀이 하고 나와서 커피숍에서 잠깐 커피마시며 비용도 정리하고 수다 좀 더 풀고. 사진도 한 장 못 찍었다며 집으로 각자 돌아가기 전에 사촌 동생 아이폰으로 몇 장 찰칵찰칵.



요건 우리 사용 비용들 상세.

우리 Mint T Wallet에서 정리해서 CSV 내보내기 함.

테두리 두르고 정렬 살짝 정리.


숙박비용(3인 오션월드 사용권 포함)은 

이모님이 정확히 기억을 못하셔서 15만으로 적음.

14만인지 15만인지 했던 것 같다고 하심.



요즘 계속 여러명이 여행을 가서 비용을 적다보니, 누가 쓴 돈인지 체크하는 기능을 어서 넣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번 업데이트에는 여행 인원을 넣고 지출처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야지 라는 계획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