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끄적임. 223

된장찌개 끓이겠다고 콩부터 키울...

거기에 책 읽다가도 눈 돌리면 보이는 나비에 정신 나가서 팔랑팔랑 쫒아가다 책 잃어버릴 나란 녀자 ㅋㅋㅋㅋ 아 나도 아는데 뭐 어떻게가 안됨. 하루 종일 이것 저것 공부를 돌다가 데커 시리즈 예약 받고 있는 아마존 킨들 사이트로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나 뭐 공부하고 있었지? .. 암튼 10월 달에 새 책(Long Shadows: Amos Decker, Book 7) 나온대!! 꺅!!!! 근데 나 6권도 아직 안 읽었는데? 언제 6권 나왔지? 아, 6권도 아직 국내에 번역본이 안 나왔나봄? 교보에서 검색이 안되네? 오홍... 아... 원서... 궁금하니까.. 아.. 어.... 아....

SNS 과잉의 시대같긴 함

일기에 앞서...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는데, 작년에 바꿔둔 스킨을 이제 보니 무슨 버그처럼 보여서 ㅋㅋㅋㅋㅋ 스킨 다시 바꿈. 그냥 촌시러워도 예전 모습으로 둘 걸 그랬나. 예전 걸로 빠꾸는 또 안되어서 흐아... 티스토리가 다시 한 번 진보하지 않는 이상 이전에 썼던 일기들이 다 그지같이 보일 예정이다. 아니 이 스킨은 왜 또 관리자로 들어가는 버튼도 없어(응?) 아놔!!!! 주소 뒤에 admin 넣으니 들어가지긴 한다 ㅋㅋㅋㅋㅋ 다행. 예전의 내 뇌는 어찌나 순수했는지, 스킨이 바뀐 상태에서 보니 대문 이미지에 실명이 너무 대놓고 있어서 깜놀 ㅋㅋㅋㅋㅋ 이걸 또 설정에서 바꾸려니, 자꾸만 사용할 수 없는 닉네임이라는 에러를 보여주면서 이미지마저 안 바꿔준다. 닉네임은 설정도 안 했는데 이게 뭔소..

잠깐의 근황 끄적

1. 재택 근무 시작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이놈의 로나 시국. 회사에서도 재량 재택 근무를 시작해서 이번 주는 재택으로 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점심 시간에 이렇게 앉아서 근황도 끄적이고 있음. (삼실에서는 왠지 블로그 켜고 글 쓰기가...) 이제 우리 가족 중에 백신 접종이 안 된 사람은 나 뿐이라서. 다들 나보고 조심히 다니라고 잔소리 잔소리 ㅋㅋㅋㅋㅋ. 날도 더워졌는데 어제는 방에서 선풍기 하나 틀어놓고 작업을 하니... 화상 미팅하면서 비친 내 모습이 더위에 쩔어서 지못미... 오늘은 거실에서 에어컨을 틀고 작업 중. 죠크만. 절전모드로 돌리고 있는데, 절전모드면 탄소 배출이 줄어드는거니 어쩐거니? 요즘 북극 빙하 볼 때 마다 무서워서 전기 쓰는 것도 조심스럽다. 내가 시원하자고 나쁜 ..

MAC에서 Jaybird X4 펌웨어 업데이트

별건 아니고 얼마전에 있었던 일. -> 내가 사용 중인 Jaybird X4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다는 알람이 떴음 -> 안내를 따라 웹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업데이트 확인이 안됨. -> 다시 앱으로 감 -> 또 업데이트가 있다고 뜸 -> 다시 웹페이지 들어가고 또 업데이트 확인 안됨.... 도돌이.... 하다가. 응? 뭔가 이상하네 하고 이슈 찾아 해결한 이야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둠. 1. 일단 Jaybird X4 펌웨어 업데이트는 모바일로는 진행되지 않고 노트북에 이어폰을 유선 연결해서 진행한다. 그러니까 [노트북], [이어폰], [이어폰을 노트북에 연결할 USB 케이블(X4의 경우 충전할 때 사용하는 USB 충전잭이 있다.)] 준비. 2. 펌웨어 업뎃을 위해서는 웹페이지의 SUPPORT를..

2020년의 일기 리스트 왜 이럼

1. 유일한 공개 일기가 새해 인사인 게 슬퍼서 끄적 구글 API 콘솔에 자꾸 에러가 발생해서 잠시 티스토리를 들어와 봄. 지난 9개월여 간 비공개로 작성한 일기가 몇 개 있긴 한데 공개 해 놓은 게 없네. 흠. 별 것도 없는데 공개하기는 뭐하고. 여튼 지금도 활발하게 하루하루 살고 있음을 알림. 딱히 볼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내 일기장인데 비어 있는게 보기 싫어서 허공을 향한 브로드캐스팅 ㅋ 2. 지난 추석 이야기 잠깐 할까? 추석 연휴 첫날에 사촌이랑 같이 만날천날 다니는 회사근처를 또 옴. ㅋㅋㅋㅋ 나 한테는 만날천날이지만 사촌이는 안 다니는 곳이니 남산 가보고 싶다는 부름에 응답하여, 사람 없을 이른 아침 차를 끌고 남산에 와봤음. 나도 남산은 처음이라. 케이블카 시작도 하기 전 이른 아침에 왔더..

뭐... 오늘도 달리고 있다.

1. 지지부진하다. 프로젝트의 진행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기획/디자인/서버 우리끼리 할 때 기대할 수 없었던 모든 것이 서포팅되니 프로젝트 진행 자체는 수월한데. 아직은... 곧 속 시원한 돌파구가 보이길 바라는 마음. 분명 잘되어 가고 있는 것 같은데... 곧 될 것 같은데... 본래 여명이 보이기 전의 암흑이 가장 어둡다던가 뭐라던가. 하는 말도 있었음을 떠 올리며. 2. 그래서. 받는 스트레스를 달래기 위해 이것저것 시작했다. 만들어 놓은 것이 잘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언제 잘 될지는 내가 관리할 수 없는 부분인만큼. 내 손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진행해보면서 소소한 성취감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 하나. 다이어트하기. 둘. 이모티콘 만들기. 다이어..

2020 새해가 시작되었다.

이거 뭐지. 얼레벌레 벌써 2020년이라고?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른 터라, 새해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2019년 말에 있었던 가장 큰 소식 : 차 바꿨다. ㅋㅋㅋㅋ 돈은 없는데... 이런저런 필요에 의해 차를 바꾸게 되었음. (엄마의 압박이 컸음 ㅋㅋㅋ) 차는 할부로 사는거라며? 난 몰랐네. 첫 차 살 때는 꼬박꼬박 돈 모아서 일시불로 구입했었는데. ㅎㅎ 생각해보면 넘나 순수했던 경제관념이었군. 여튼 소듕했던 우리 모닝이. 우리집 첫 차였지. 이제 언니에게 넘어갔다. 온니 우리 소듕한 모닝이 잘 부탁해. 사고 한 번 안 내고 다녔던 모닝이니까... 가능하면 5년 넘게 더 타줘. 엣헴. 여튼 나는 10년 넘도록 애정했던 모닝이를 거쳐 셀토스에 입문했음. 차가 커져서 걱정 많이 했는데, 두어번 몰아보..

주말의 사브작사브작

어제는 사촌 동생이 결혼식이었음. 축하한다 고담국장~ㅋㅋㅋ 오늘은 가족들과 제법 맛있는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오랜만에 차이나타운 쪽으로 나들이를 함. 남동생이 쏘는 점심은 중국집 저렴이 코스요리를 먹었는데 구성이 괜춘괜춘. 블로그를 뒤져보고 문차이나라는 곳을 찾아가 봤다. 1인당 18000원에 가 나옴. 연중무휴 라고 하니 나중에 언니네랑 조카들 데리고 한 번 더 와 봐야겠다고 생각함. :) 차이나타운에서 중구청으로 연결되는 거리에는 옛날 일본식 주택들이 아기자기 카페들로 꾸며져 있다. (근현대에 제물포 항이 있어 일본인들이 많이들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배도 부르고 하니 이 곳을 슬렁슬렁 걷다가 전에도 간 적이 있던 팥알이라는 곳에 들렀다. 엄마랑 이모가 좋아할 법한 곳이어서 모시고 갔는데 역..

오오오오오랜만의 근황 적기

5월 7일. 오늘은~~ 그러니까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일을 떼어다가 붙여서 쉬기로 한 평일 휴일. 으아아아아 유유자적. 작년에 자몽 주스 쏟아서 시간 정보 삑사리 난 개인 노트북으로 오랜만의 일기쓰기 중. ㅎㅎㅎㅎ 한 시간쯤 아무도 없는 집에서 딩굴딩굴하다보니 이런 시간이 꽤나 필요했던 것 같다는 느낌적 느낌을 받는 중이다. 작년 말 부터 소씨 아낙네들을 몽창 끌고 들어간 프로젝트에 푹 빠져 지내느라 시간이 어찌 가는 줄도 몰랐는데 어느새 5월이란다. 와우 시간 빨라. 진짜 빨라. 호오. 이 프로젝트 하느라 굿캘린더 등등 소씨 플젝들은 신경을 못 써줘서 미안할 뿐. 개인적으로 남동생과 진행하던 게임 프로젝트도 중간에 중지하는 바람에 남동생에게 계속해서 닥달을 받고 있다. 이눔아 누나는 몸이..

눈이 온드아... 옴총옴총...

요즘 몸이 너무 둔해져서 차를 두고 지하철을 타고 다녀야겠다. 라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지하철을 타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바깥을 보니 세상이 하얗다.... 헐 ...좋은데?ㅋ 불편한 건 어쩔 수 없고... 뭐 어차피 지하철 타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함박눈이 쏟아지네- 라고 생각했다. 지하철을 타러 버스를 타고 가려니 버스도 오질 않는다. 아파트 앞에 미어터진 자동차 대열을 바라보다가 전철역으로 걸음을 옮겼다. 우산 들고 걸어가는 길이 사람이 많지 않은 길이라 완전 눈 밭. 우왕. 이런 하얀 눈 밭을 걸어본 것도 오랜만이라고, 혼자 씐나게 콧물 쿨쩍거리며 전철역까지 전진했당. 예상보다 늦은 시간에 전철에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마냥 기분 좋아. (철이 들 들었어...) 여기저기 미끄러운 길 조심해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