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끄적임.

추석 연휴 마무리

androbook 본캐 2017. 10. 9. 10:53

길었던 추석 연휴를 끝내고 오늘은 회사에 출근을 함. 오늘 하루 더 쉬는 날이긴 하지만 난 삼실 나와 있는 것도 좋으니까~ 나와서 그간의 판매 리포트도 좀 살펴보고 커피 한 잔 뽑아서 앉음.


길었던 연휴를 좀 기록해 두고 가야겠다.




연휴 보내기 1. 경주 방문


긴 연휴 기간 한 일도 많았는데, 일단, 추석 전에 2박 3일로 경주에 다녀왔다. 매년 다녀오긴 했지만 가을에 다녀오기는 처음이어서, 또 1박 2일이 아니라 2박 3일로 다녀오기도 처음(..인가..? 가물가물)인 터라, 그간에는 일정이 짧아 못 가봤던 곳도 가보고, 나름 괜찮았던 여행을 다녀옴. 잊기 전에 이번 주 안에 한 번 정리해 둬야겠다. 이번에는 사진기 없이 회사 시료인 아이폰 6s+를 들고 다녀왔는데, 라이브 사진에 홀릭. 이거 왜 이르케 재밌니....+_+) 하면서 마구마구 찍고 돌아댕김.


맛보기 사진.

대릉원 안의 모과나무인데, 원래 모과 나무가 이렇게 큰가?

올라가는 나무 기둥은 또 왜 이리 이쁜고.

츄러스 같다며 사진을 마구 찍음.


나중에 정리하겠지만 감상을 짧게 요약하자면, 대릉원, 동궁과 월지, 교촌 마을은 여전히 사람 많은 연휴에 가니 너무나 관광지스러웠고, 그나마 아침 일찍 출발해 들른 불국사와 석굴암은 이른시간이어서인지 경주의 느낌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음


생각보다 훨씬- 제일- 좋았던 곳은 문무대왕릉 근처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이 생각보다 훨씬 좋았음. 바닷바람에 철썩이는 파도가 넘나 시원해 보였던 길. 곧 세상 구경 카테고리에 정리해 둘 예정. 사진을 암만 찍어봐야 포스팅에 남겨 놓거나 책으로 출력해 두지 않으면 잘 안 보게 되어서. 잊지말고 꼭! 정리해둬야겠다.



연휴 보내기 2. Main 행사 - 추석


추석이야 뭐. 추석 당일에는 아버지쪽 친척들이 와서 한 바탕 행사를 치렀고, 다음 날에는 어머니쪽 친척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울 조카들과 언니네는 외가쪽 친척들과 함께 했음. 


했는데. 울 조카들. 사촌 조카랑 사촌 형부랑 만나면 시너지!!! 넷이서 항상 넘나 격하게 노는데, 이번에도 일 하나 치르고 감. 내 방 선풍기 뒤통수를 깨먹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늠 식히들!!!!!!!!!!!! 담부턴 형부를 떼어 놓든가 해야지. 작년 설에는 온수 매트를 하나 망가트리고 가더니 이번엔 선풍기 ㅋㅋㅋㅋㅋ 으이긍~ 귀여운 것들. 다행히 선풍기는 돌긴 돈다. 내년 여름에 잘 써봐야지. ㄷㄷㄷ



연휴 보내기 3. 개인 앱 하나 출시


연휴 전 주말에 남동생이 로또 앱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했다. 지가 생각한 패턴들을 다 삭제하고 자동 완성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 달라며. 엥. ㅋㅋㅋㅋ 알았어 조건들 줘 봐. 해서 토욜에 급하게 앱을 하나 만들어 줬었다. 만들어 두고 보니 광고라도 하나 붙여서 마켓에 올리자 싶어서 추석이 지난 토욜에 개인 계정에 앱을 올렸는데. 


그날 앱으로 뽑은 번호가 4등이 되어 부렀네. 오마나 5만원!!!! 남동생 기분 완전 업!업!!! 그것봐 난 천재야!!! 2주만에 5만원!!! 해 가면서 우리끼리 하게 앱을 올리지 말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심사 들어갔는데? 취소 못해-. 근데 아마 리젝이 한 번 되긴 할거야. 그냥 통과하진 않겠지. - 라고 했는데, 그냥 통과 되어 부린거. 왐마. 일요일 아침에 리뷰를 통과해서 마켓에 올라갔다는 메일이 뙇!!!! 남동생은 내리라고 난리!!!


에이~ 어차피 많이 받지도 않을거야. 했더니 그럼 안드로이드 앱은 2주 있다가 올리란다. 블로그에도 쓰지 말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동생아. 알았다고 했음. 그래서 2주 후에 안드로이드 앱을 올려두고 블로그에 개시해 둘 예정.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연휴에 그렇게 앱을 출시했다는 이야기. 조카들이 만들어 달라고 한 앱도 어여 만들어서 출시해야겠다.




연휴 기간 짬짬이 책도 2권 클리어~

그리고 월욜이 되어서 이렇게 회사에 나와 앉아 있음. 룰라~

회사 앱도 열심히 해야징~.


한 번씩 이렇게 길게 쉬는 것도 좋으네.

울 회사는 일년에 한 번씩 이렇게 쉬어 볼까 생각한다. (일단 돈을 좀 벌...)

리프레쉬 잘 하고~ 으랏찻. 일 해 볼까나~